▲마루아라엔터테인먼트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락 보컬의 지존 김경호가 디지털 싱글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7일 전격 발매에 들어갔다.

현존 최고의 음악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 에 출연하고있는 김경호는 최다 1위 선정. 최다 득표율 기록등 늘 안정된 기량으로 매 회 상위랭크를 유지하며 명예졸업을 앞두고 싱글을 출시해 청중들에 아쉬움을 달랜다.

파워풀한 목소리와 다이내믹한 무대매너로 청중평가단과 시청자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고있는 김경호는 이내 전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가수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김경호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함으로써 '국민 언니' 의 별칭을 얻어 내는 등,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또한, 김경호는 '나는 가수다' 무대와의 고별을 아쉬워 하듯 우리에게 신곡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선사한다.

순위경쟁구도의 딜레마속에서 잔잔하고 깊은 감성의 표현보다는 화려하고 신나는 무대를 선택했던 그.
이제야 비로소 차분하고 절제된 언어를 통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는 전형적인 락 밴드 사운드에 중후한 현악연주가 덧 입혀진 락 발라드 넘버다. 누구나 익숙해져 있을 법한 '김경호표 락 발라드' 라지만 시간의 흐름과 함께 더욱 더 깊어진 그의 감성탓일까. 이전의 락 발라드 넘버와는 사뭇 다른 무언가가 느껴진다.

욕심을 버린 수수함과 강요하지 않는 애절함이 노래 곳곳에 묻어 있는 가 하면, 여전히 압도적인 성량으로 우리를 카타르시스에 밀어붙이기도 한다.

샤우팅창법을 구사하는 가수들에게는 섬세한 보이스 컨트롤이 쉽지 않은 법인데, 그 어느 팝가수 못지않게 매끄러운 프레이징을 통해 더욱 완성도 있는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다.

임재범의 '낙인', 티아라 지연의 '또르르',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장근석의 'Let me cry' 를 작곡하면서 최근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김종천이 작사,작곡을 맡았다.

베이스 기타는 신형권, 기타는 이성렬, 드럼은 신석철, 피아노는 김종천이 연주했고, Jam String (Director 배윤원)이 현악연주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