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하와이안항공이 국내 취항 1주년을 맞았다. 하와이안항공은 지난해 1월14일 인천-호놀룰루편 첫 취항 이래 지난 한 해 동안 5만여석을 제공하고, 2011년 4분기에는 평균 80% 이상의 탑승률을 보이는 성과를 이뤘다.

하와이관광청에 따르면 하와이안항공의 인천-호놀룰루 직항편 취항 이후 작년 첫 3/4분기 동안 하와이를 방문한 한국인은 총 7만2000여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3.1% 가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오아후섬 외에 이웃섬을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도 41.5% 가량 증가했다.

마크 던컬리 하와이안항공 사장은 "하와이는 한국인들에게 꾸준하게 사랑 받는 여행지이다. 지난 1년간 하와이안항공을 이용한 한국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특히 이웃섬을 여행하는 관광객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앞으로도 하와이안항공 임직원은 지속적으로 한국의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해 하와이의 매력을 알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와이안항공은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현재 운용하고 B767-300 기종 (최대 264명 수용가능)을 계속해서 운항하며, 꾸준하게 증가하는 하와이로의 여행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추후 비즈니스 클래스 18석과 일반석 276석을 포함해 최대 294명의 탑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A330-200 기종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 여행객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혼여행객들을 위해 주말 스케줄을 강화하고자 운항스케줄을 변경했고, 오는 7월 16일부터는 인천과 호놀룰루를 잇는 직항편을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또한, 하와이안항공은 인천-호놀룰루 뿐만 아니라 호놀룰루에서 미 서부 10개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어 하와이와 미서부 본토로의 여행을 희망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