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교도소 이전 기념식 개최, 교정심리치료센터 개소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법무부는 14일 오전10시30분 서울남부구치소 체육관에서 권재진 법무부장관, 이범래, 박영선, 노철래 국회의원,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성 구로구청장 등 주요인사 4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남부교정시설 이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남부구치소와 서울남부교도소는 구로구 고척동 시대를 마감하고 이날 권재진 법무부장관 등 주요인사 4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이전한 구로구 천왕동에서 이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존 서울남부교정시설은 신축한 지 43년이 돼 시설이 노후되고 주변에 주택과 상가가 밀집하는 등으로 구로구의 중심지로 변모함에 따라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구로구가 천왕동을 이전 후보지로 선정하면서 법무부와 2007년 교정시설을 신축·교환하기로 합의각서를 체결한 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을 맡아 3년간에 걸친 공사 끝에 이전하게 된다.

신축시설은 22만8100㎡의 부지에 서울남부구치소 연면적 3만6154㎡, 서울남부교도소 3만6806㎡, 부대시설 6064㎡ 규모로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친환경 구조로 설계했다.

주민들의 안전과 주거환경을 고려해 5단계 감시 및 감지체계에 의한 확고한 보안시스템을 갖추고, 민간연구소와 같은 미려한 외관으로 2011년 제9회 한국색체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