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롯데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동상을 차지한 한국관광대학 국제컨벤션과(현 관광이벤트과) ‘수상한 사람들’팀 (사진왼쪽부터 김설화, 한유정, 이은기)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한국관광대학은 ‘제2회 롯데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국제컨벤션과(현 관광이벤트과) 2학년에 재학중인 김설화, 이은기, 한유정 등 3명이 결성한 ‘수상한 사람들’팀(지도교수 이선영)이 동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롯데그룹이 참신한 마케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기획된 공모전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이번에 동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한 사람들’팀은 학벌이 아닌 실력으로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여서 도전하게 됐다고 밝히고 특히, 이번 수상은 학과에서 지원하는 기획 맞춤지도와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롯데제과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롯데카드 등 롯데그룹 18개 계열사가 모두 참여해 37개 주제로 진행됐고, 1차 기획서 심사와 본선 PT 심사를 거쳐 각 계열사별 수상자가 발표됐다. 본선 심사에 출전한 아이디어만도 무려 118건에 달한다.

‘수상한 사람들’팀은 롯데슈퍼가 제시한 ‘다양한 인구 구조변화로 인한 새로운 소비층에 대한 롯데슈퍼 대응전략’을 주제로 ‘손안의 핸디마켓 手上(수상)한 마켓’을 제안, 동상을 차지했다. 특히, 부상으로 100만원의 상금 이외에 2012년 인턴 채용 특전까지 받아 기쁨이 더했다.

이번에 제안한 기획안의 핵심은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족의 증가가 예상되는 미래의 인구구조가 변화에 맞춰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전략으로 모바일을 이용한 핸디마켓이라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본선 PT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한 사람들’ 팀은 “자료조사와 분석,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서를 쓰고, 모의 프레젠테이션을 해보는 등 일련의 공모전 준비과정이 모두 학과 수업시간에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 덕분에 실력이 부쩍 늘어났으며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힌 뒤 “앞으로 취업과 공부를 병행하여 마케팅, 프로모션 기획자로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관광대학 국제컨벤션과는 지난 11월 경남지역 MICE상품개발 공모전에도 쟁쟁한 경쟁자들을 누르고 입상하는 쾌거와 함께, KT&G가 주최하는 상상창의 공모전에도 본선에 4팀을 진출시키고 본선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같은 수상 실적은 학과 차원에서 전문적인 컨벤션 기획자, 프로모션 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해 실무능력함양과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지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에 수상자를 배출해 낸 한국관광대학 국제컨벤션과는 오는 12월 22일(목)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정시1차를 모집한다.

원서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우편접수 또는 방문 접수하거나,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와 진학사어플라이(www.jinhakapply.com)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2012학년도 정시 1차 모집요강 및 지원 방법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관광대학(www.ktc.ac.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