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소녀시대 서현, 2NE1 공민지, 2PM 닉쿤이 전 세계 공략 ‘K팝 스타’ 발굴 프로젝트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의 빵빵한 응원 군단에 가세해 힘을 실었다.

서현, 공민지, 닉쿤은 각자의 과거 오디션 경험을 구체적으로 떠올리며 참가자들의 현재 상황과 심정을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는 상황. 이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K팝 스타> 참가자들에게 오디션 TIP을 알려주며 진심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오디션을 봤다는 ‘소녀시대’ 서현은 “오디션 봤을 때 사실 동요를 불렀다”며 독특한 오디션 경험을 털어놓았다. 서현은 “(오디션 때) 굉장히 설레는 마음과 떨리는 마음이 공존했다”고 그 때의 심정을 되새기며 “심사위원 분들에게 잘 보이는 방법은 없는 것 같다. (오디션에서 중요한 건) 본인의 꿈에 대한 확고한 목표 의식이 있어야 될 거 같다. 본인의 꿈은 정확하되, 누군가의 조언과 그런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 자세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래야 발전을 할 수 있고, 뭔가를 받아들이고 좀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참가자들에게 오디션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진지한 조언을 했다.

만약 <K팝 스타> 참가자로 나간다면 “보아 선배님께 합격을 받고 싶다”고 말해 시선을 모은 닉쿤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오디션 TIP을 전했다. 닉쿤은 박진영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진영이 형이 가르쳐 주실 때 똑바로 눈을 바라보면서 다 듣고 기억하는 방법이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개된 커피숍에서 봤던 오디션이 되게 민망했다“고 오디션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2NE1의 공민지는 YG오디션 때를 회상하며 “그 때는 제가 어렸기 때문에 (양현석이) 상처받지 않는 말을 요리조리 잘 피해서 잘 해주셨다. 자기 딸처럼 생각을 많이 해주셨던 것 같다”며 양현석과의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자신감 없어 보이는 모습들은 아무래도 오디션을 봤을 때 제일 감점 요인”이라며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K팝 스타> 첫 방송에서는 ‘댄싱 머신’ 박정은 양이 등장하자 양현석은 “나중에 (공민지와) 둘이 한 번 붙여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런가 하면 <K팝 스타> 첫 회 방송에서는 샤이니의 종현과 키(key), 미쓰에이의 수지와 지아가 방청객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은 진지한 태도로 참가자들에게 몰입하며 <K팝 스타> 오디션을 지켜보는 모습이었다. 특히 미쓰에이의 수지는 심사위원들의 요청에 따라 즉석해서 4개 국어에 능통한 외국인 참가자 마이클 라이언의 중국어를 통역해 눈길을 끌었다. 또 샤이니의 키(key)는 시각장애를 딛고 피나는 춤을 완성해 감동을 준 김수환의 모습에 눈가가 촉촉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K팝 스타> 제작진은 “SM-YG-JYP 소속 가수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조언이 참가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고 있다”며 “첫 방송을 보고 많은 분들이 호응을 보내주셔서 제작진들과 심사위원들이 한층 힘을 내고 있다. 시청자 분들의 성원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는 첫 방송 직후 <K팝 스타>와 <K팝 스타> 관련 단어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싹쓸이하며 그 열기를 입증했다. 특히 ‘키보드 3인방’ 손미진, 김나윤, 백아연과 ‘보아를 울린 감동의 춤’ 김수환, ‘댄싱 머신’ 박정은 등 놀라운 실력의 참가자들이 많은 이목이 집중시키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K팝 스타>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상금과 세계 시장 음반 발매의 기회가 주어지며, 부상으로 자동차 등이 제공된다. (사진제공=SBS K팝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