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법무부(장관 권재진)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이충호)은 31일 오후2시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1 출소자 후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매일경제신문사의 후원으로 출소자의 취업알선과 갱생보호 홍보 활동에 공적이 있는 자원봉사자 6명을 선발해 노란리본 봉사상을 수여하고, 출소자 자립성공 우수사례 수기공모를 통해 우수작 5편을 선정해 상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출소자 자립성공 우수사례 수기공모작 60편 중 대상을 차지한 정모씨(60세)는 1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죄를 짓고 살아온 죄를 씻고자 자신의 몸과 장기를 대학병원에 기증한 상태이며, 출소 후 16년간 성실하게 살면서 모은 자산 10억여 원을 전액 사회에 환원할 계획을 갖고 추진 중에 있다.

출소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출소자 지원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법무부와 공단이 추진하는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된 ‘2011 출소자 후원의 날’ 행사는 법무부장관, 우윤근 법사위원장, 이주영·김춘진 국회의원, 학계 교수, 연예인 홍보대사, 자원봉사자, 출소자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쁨나눔 바자회, 갱생보호사업 유공자 포상, 사랑실천 콘서트 등다채롭게 진행됐다.

※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은 1970년대 팝가수 토니 올란도가 실화를 바탕으로 부른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으세요'라는 팝송에서 힌트를 얻어 ’06년부터 법무부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출소자 지원 사업을 홍보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대표적 캠페인 명칭임.

특히, 올해는 ‘2011 출소자 후원의 날’ 행사를 앞두고 출소자 지원 사업에 대한 민간인의 참여 제고를 위해 전국에서 10월 한 달 동안 ’노란리본 자원봉사자 서명운동‘을 전개해 총 1만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앞으로도 법무부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주거지원, 창업지원, 취업성공패키지사업 등 새로운 출소자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출소자 지원 사업에 대한 사회적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 전개 등 대국민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