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MBC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前 남편' 윤상현과 '前 연인' 엄기준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에서는 은재의 전 연인인 석훈(엄기준 분)은 은재(최지우 분)에게 리조트 자문 변호사를 권유하고, 둘의 리조트 방문을 허락한 형우(윤상현 분)가 불안한 마음에 리조트를 찾아오면서 이들의 본격적인 삼각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방영 분에서 은재와 석훈은 공적인 일로 리조트를 방문했지만, 형우로 인해 세 사람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미묘한 신경전이 더해졌다. 석훈이 은재와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고 말해 형우는 더욱 불안에 떨 수밖에 없었던 것.

드라마가 방영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석훈의 등장으로 인해 형우와 은재의 상황이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는 글과 함께 세 주인공의 감정선을 제대로 살린 극중 배경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촬영된 리조트는 지난 10회 방영 분에서 은재와 형우가 이혼 위기를 극복해보고자 여행을 떠났던 곳인 충북 제천의 리솜포레스트(www.resomforest.com)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고급빌라형 힐링리조트다.

앞으로도 세 주인공들의 삼각로맨스가 시청률 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지고는 못살아!’는 오는 20일 18부로 종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