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선선한 날씨로 활동하기 좋은 가을, 직장인들은 어떤 여가 활동을 즐기고 있을까?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369명에게 ‘가을철 여가 활동’에 대해 물었다.

먼저 가을을 맞아 특별히 계획하고 있거나 실행한 여가 활동이 있는지를 물었는데,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69.6%가 ‘있다’고 답했다. (▶‘없다’(30.4%))

또한 이들 중 절반 이상인 52.9%는 다른 계절에 비해 가을에 여가 활동이 더 잦은 편이라고 답했다. (▶‘비슷하다’(38.5%) ▶‘다른 계절에 비해 뜸하다’(8.6%))

활동하기 좋은 날씨인 만큼, 다른 계절보다 가을에 여가 활동을 활발히 즐긴다는 것.

그래서인지 가을철 여가 활동을 즐기기 위해 ▶‘연차나 월차 등 휴가를 따로 사용한다’(46.3%)는 이들도 상당수 있었다. (▶‘사용하지 않는다’(53.7%))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활동을, 누구와 함께 즐기고 있을까?

가장 즐기는 가을철 여가 활동(복수응답)으로는 ▶여행(69.3%)이 첫 손에 꼽혔다. 선선한 날씨로 활동하기가 수월하고 가을이 되면서 느끼는 호젓한 가을철 감성도 여행을 부추기는 것.

이어 ▶등산(31.5%) ▶영화 관람(31.5%) ▶불꽃축제, 지역축제 등 각종 축제 참여(29.2%)도 상위에 랭크됐다. 그밖에 ▶공연 관람(24.5%) ▶운동(18.3%) ▶독서(18.3%) ▶쇼핑(14.0%) ▶음악축제 참여(9.7%) ▶스포츠경기 관람(8.6%) ▶기타(1.6%)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이러한 활동은 주로 ▶‘가족이나 연인’(60.7%)과 함께 한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또 ▶‘친구’(19.8%)도 적지 않았고 ▶‘혼자 즐긴다’는 응답도 10.1% 나왔다. 소수응답으로는 ▶‘친목모임’(5.4%) ▶‘동호회’(2.3%) ▶기타(1.6%) 등이 있었다.

가을철 여가 활동은 업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철 여가활동이 ‘리프레시 효과로 업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91.1%에 달한 것. 피곤해져 ‘업무에는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은 8.9%에 그쳤다.

한편, 직장인들이 가을철 여가 활동에 사용하는 비용은 평균 20만 8천원으로 집계됐다.

분포별로 살펴보면 ▶‘10만원 이상’(41.6%) ▶‘7만원 이상~10만원 미만’(20.2%) ▶‘3만원 이상~5만원 미만’(18.7%) ▶‘5만원 이상~7만원 미만’(13.2%) ▶‘1만원 이상~3만원 미만’(4.7%) ▶‘1만원 미만’(1.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