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8일, 쉐보레(Chevrolet)의 첫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Malibu)’ 출시를 기념해 서울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뮤직 콘서트와 함께하는 이색적인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말리부 파라다이스(Malibu Paradise)’라는 주제로 이날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개최된 말리부 출시 기념 행사는 미국 서부 말리부 해안 풍경이 연상되는 무대 위에서 자동차와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함께 ‘말리부 라이프’를 보여줘 화제가 됐다.

가수 겸 쉐보레 레이싱팀 카레이서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표 선수가 진행하는 게릴라 거리 데이트로 문을 연 이번 행사는 ‘열정, 여유, 도전’을 주제로 한 음악 콘서트와 가수 정엽의 공연으로 이어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말리부 전시차량을 통해 다양하고 세련된 색상의 말리부를 직접 선보이고 고객들이 ‘오스카’를 통해 개발된 편안하고 안락한 시트에 직접 앉아보고 인테리어 감각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부문 안쿠시 오로라(Ankush Arora) 부사장은 “강남역 주변은 최대 유동인구 지역인 동시에 역동성과 감성을 중시하는 문화 공간으로 신차 말리부가 지향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일치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수준 높은 문화 공연과 함께 카마로에서 영감을 얻은 말리부의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럽고 안락한 실내공간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신차출시 행사와 더불어 10월 한 달 동안 열리는 ‘말리부의 주인공을 찾아라’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말리부 1대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한편, 매주 금/토요일 저녁 강남역 M 스테이지에서 다채로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

아울러, 한국지엠은 이달 24일부터 31일까지 강남역 일대에서 말리부 시승행사를 진행하고 고객들에게 정교하면서도 편안한 말리부의 주행 성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공연 및 시승 이벤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쉐보레 말리부 홈페이지(http://malibu.chevrole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명 ‘말리부’는 부와 명예를 가진 유명 인사들의 고급 주거지역으로 잘 알려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지역명에서 유래한다. 말리부는 북미시장의 대표적인 중형차로 1964년 데뷔한 이래 850만대 이상 판매되며 고급스럽고 안락한 중형 세단의 상징적인 이름이 되어왔다.

지난 4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말리부는 2.0 및 2.4리터 에코텍(Ecotec) 가솔린 엔진을 6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장착했으며, 최고급 스포츠 세단과 같은 정교한 주행성능을 제공하고 장시간 주행에도 언제나 편안함을 느끼도록 정교하게 디자인됐다. 또한 동급 최고의 안락함을 자랑하는 말리부의 시트는 ‘오스카(OSCAR)’라는 인체 모형의 3차원 마네킹 등과 같은 첨단 장비를 통해 개발됐다.

말리부는 쉐보레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카마로(Camaro)와 콜벳(Corvette)에서 얻은 디자인 영감을 패밀리 세단에 적용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안락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과 운전석 및 동반석 12방향 파워시트(4방향 전동식 요추받침 포함)을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넥스트 젠(Next Gen) 인포테인먼트 등 고급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또한 말리부는 실내로 유입되는 타이어 및 노면 소음을 획기적으로 차단하는 흡음재 및 차음재를 적용해 최상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소음 저감형 사이드 미러 디자인, 차음 유리창, 흡음 패드 등의 전략적인 적용을 통해 실내 정숙성을 확보하고 전반적인 실내 품격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