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국내 기업들의 해외 자원개발을 활용한 경영전략이 다원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이 상호 공동전략으로 해외관광 개발사업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마케팅 전문회사인 (주)엘로비스와 종합건축 설계 감리회사인 (주)엘탑은 지난 28일 사이판에 리조트, 호텔, 스파&풀빌라 건립사업을 추진하던 (주)FLAME SAKO와 업무협정을 맺고 사이판 북부 마피지역에 십만평방미터 규모의 대단위 호텔, 리조트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이판에 추진중인 호텔, 리조트는 규모와 시설면에서 기존 사이판 지역의 호텔 및 리조트 시설보다 대형으로 국내기업의 해외관광개발사업 다각화 차원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사업으로 타당성에 상당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칭 FLAME SAKO 호텔, 리조트, 스파&풀빌라 공동 개발사인 (주)엘로비스의 유태호 대표는 “이번 사이판 호텔, 리조트, 스파&풀빌라 건립은 객실수 400여개의 6성급 호텔을 포함하여 대단위 워터파크 시설 및 신혼여행객들을 위한 빌라동까지 갖추는 등 사이판에 현저히 부족한 특색 있는 리조트를 공급하게 될 것이며 총공사비로 1억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사기간은 총 2년 정도로 예정되며 사이판 현지교민, 여행업계 그리고 사이판의 원주민들까지 새로운 호텔, 리조트 건립계획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단위 호텔, 리조트 공사 개발권을 사이판 정부로부터 따낸 것은 향후 사이판 관광개발에 한국업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