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3∼8.10 특별교통대책 기간…작년보다 통행량 4.8% 증가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3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19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계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대책기간 동안 교통수요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금년 여름 특별교통대책기간동안 일평균 417만명, 총 7928만명 이동해 작년대비 4.8% 증가, 평시대비 28.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작년 같은 기간(398만명/일)에 비해 4.8% 증가, 평시(325만명/일)보다 28.3%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조사는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설문조사(CATI)로 지난 6월30일∼7월1일까지 3일간 총조사 세대수 4000세대(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55%)를 대상으로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7330만여대(일평균 386만대)로 작년대비 0.8%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383만명/일)에 비해 0.8% 증가하고 평시(351만명/일)보다 10.0% 증가했다.

또한,고속도로별 이용도를 살펴보면 영동선 27.7%, 경부선 18.7%, 서해안선 18.3%, 중부선 8.8%, 남해선 6.2%, 호남선 4.8%순이다.

국토부는 이 기간동안 올 여름휴가객의 약 74%가 몰릴 것으로 보이며, 특히, 7.30∼8.5까지는 절반에 가까운 47.4%의 이동수요가 집중되어 평시에 비해 약 47.9% 정도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7월30일은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이 오는 8월1일에는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으로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