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구로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모국 도서 1000여권을 전달했다.

아시아나항공 조원용 홍보담당 상무는 19일 오전 10시 구로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김유순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국 도서 전달식을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이 이날 구로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전달한 모국 도서는 아시아나항공 현지 지점에서 직접 구입한 도서들로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태국,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프랑스 8개국 도서로 구성됐다. 이번 도서 전달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5월 개최한 ‘제7회 아시아나 바자회’ 수익금으로 이뤄졌다.

아시아나항공 조원용 홍보담당 상무는 “아시아나항공은 소설, 아동 도서 일반 도서와 함께 각국 모국어로 된 한국 관련 서적도 전달했다”며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모국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문화 가족의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안산시 외국인 주민센터, 양천 외국인 근로자센터, 강서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에 총 8000여권의 모국 도서를 지원해 왔다.

한편 2009년 12월 문을 연 구로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가족통합 및 다문화사회 이해에 대한 교육, 취업 지원 등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500여 가구의 다문화가족이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