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4만8000원! 당일 대마도 여행의 요금이다.

한동안 휴항을 해왔던 부산~대마도 항로가 오는 6월 17일 다시 열리면서 저가 상품이 된 이유다.

(주)여행박사에 따르면 대마도 뱃길이 재개되는 17일 당일여행과 1박 2일 여행을 선보였다. 당일 여행은 4만 8000원으로 왕복승선권, 1박2일 여행은 8만9000원에 왕복승선권과 비즈니스 호텔이 제공된다.

2시간 남짓의 체류시간 밖에 되지 않는 당일여행의 주 여행객은 대마도 관광보다는 면세점 쇼핑을 위해 떠나는 여행객이 대부분이다.

당일 여행은 9시30분 부산항을 출발해 오전 11시50분에 이즈하라항에 도착한다. 약 2시간의 대마도 체류를 하고 오후 3시에 다시 이즈하라항을 출발한다.

1박 2일 여행의 대마도는 계모임과 대학교 MT가 주를 이루고 있다. 가까운 거리와 저렴한 여행경비가 단체여행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대마도는 과거 조선통신사들이 제일 먼저 거쳐가는 일본으로 조선통신사들의 숙소인 서산선사와 최익현 순국비, 고려문, 조선통신사비, 덕혜옹주 결혼기념비 등의 관광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