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부산 청소년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25회 부산청소년예술제’가 오는 23일부터 6월 11일까지 20일간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시민회관, 문화회관 전시실 등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부산청소년예술제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사)한국예총 부산광역시연합회 공동 주최로 매년 5월, 청소년의 달에 개최되고 있다. 21세기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문화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길러주며 발표의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적성과 소질을 개발하고,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부산청소년예술제는 (사)한국예총부산광역시연합회의 10개 회원단체 및 준회원단체 주관으로 공연, 경연, 전시, 체험 분야에서 12개의 문화예술행사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공연행사’(2)로는 부산청소년음악제, 청소년무용공연 △‘경연행사’(5)로는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부산청소년연극제, 시낭송대회, 청소년가요·힙합댄스경연대회, 청소년 꽃다발만들기대회, △‘전시행사’(4)인 학생그림공모전, 학생사진공모전, 청소년 건축상상마당, 청소년과 함께 떠나는 디즈니만화영화전시회 △‘체험행사’(1)인 예절속의 茶페스티벌 등이 마련된다.

<공연행사>

‘부산청소년음악제’는 5월 24일 오후 7시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내 고교 관악단 4팀이 참가해 신나는 공연을 펼친다. ‘청소년무용공연’은 6월 4일 오후 5시부터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한국무용, 현대무용 및 발레 등을 화려하게 선보인다.

<경연행사>

5월 28일 오전 9시부터 시민회관 대극장, 소극장에서 ‘전국청소년 국악경연대회’가 열린다. 판소리, 기악, 가야금병창, 풍물(사물) 등 분야에 전국의 초·중·고교생이 참가해 개인과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대회 참가는 5월 27일까지 접수한다. ‘부산청소년연극제’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총 10일간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낸다. ‘시낭송대회’는 6월 11일 오후 2시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부산시내 소재 중·고교생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청소년가요제·힙합댄스경연대회’는 5월 28일 오후 3시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중·고교생 등이 참가해 가요와 힙합댄스 실력을 선보인다. ‘꽃다발만들기대회’는 5월 28일 오후 1시부터 부산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전시행사>

‘학생그림공모전’은 부산지역의 중·고생을 대상으로 접수한 수채화·한국화·파스텔화, 서예, 문인화 부문 작품을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전시한다. ‘학생사진공모전’도 동일한 대상으로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청소년과 함께 떠나는 디즈니만화 영화전’, ‘청소년건축상상마당’도 각각 5월 23일부터 5월29일,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부산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그밖에 체험행사로 ‘예절속의 茶 페스티벌’은 6월 4일 오후3시 열린마당에서 청소년과 부모, 각 학교 선생님이 참석한 가운에 열리게 된다.

예술제 기간동안 다양하게 개최되는 모든 행사들은 머지않아 부산의 예술계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꾸미는 무대로, 미래의 지역 예술계를 예견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제25회 부산청소년예술제’는 문화의 세기를 주도해 나갈 젊은 예술인을 발굴하고 청소년들이 그동안 익히고 닦아 온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 새로운 청소년문화를 창출해 나가는 산실로서의 역할을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올해가 ‘스물 다섯 번째’인 예술제로서 연륜 만큼이나 한층 생기 있고 발랄한 모습으로 시민들 앞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문의 : (사)한국예총 부산광역시연합회(☎051-631-1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