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나이키가 라 리가 3연속 우승에 빛나는 라 리가의 지배자, FC 바르셀로나를 위해 특별한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바르셀로나가 2011-12 시즌부터 홈경기와 어웨이 경기에서 착용할 이 새 유니폼은 클럽의 상징적인 패턴 및 역사가 현대적인 미적 감각으로 재해석되어 눈길을 끈다.

홈 경기 유니폼 상의에는 클럽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진홍색과 파란색이 처음으로 열 한 개의 굵은 스트라이프로 새겨졌다. 또한, 상의의 안쪽 깃에는 클럽 주제곡으로부터 가져온 “Tots unit fem força”(우리는 하나, 우리는 강하다”)라는 모토가 그래픽으로 새겨져 있다.

반면, 어웨이 유니폼은 선명한 검정의 상의에 카탈로니아 국기인 “세녜라(Senyera)”를 연상시키는 독특한검정색과 회색의 그래픽이 어깨를 수놓아 보다 새롭고 신선하게 표현되었다.

클럽의 역사와 전통이 유니폼 디자인에 반영된 새로운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유니폼은 나이키의 혁신적인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상의와 하의 모두에 이 기술이 사용된 것은 처음이다.

각각의 유니폼은 최대 13개의 플라스틱 물병을 재활용해 만든다. 이 새로운 생산 과정은 전통적인 폴리에스테르 생산 방식에 비해 에너지 소비를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고 거의 1억 개의 플라스틱 물병을 매립지에 버리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파란색 바탕의 홈 유니폼의 하의 양쪽에 바르셀로나만의 진홍색 선이 어김 없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양쪽 종아리 뒤에 새겨진 노란색의 “FCB”라는 글자가 쓰여 있는 통합 메쉬 소재의 파란색 양말을 포함하기 전에는 진정한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어웨이 유니폼 하의는 검정색이며 마찬가지로 통합 메쉬 소재의 양말 양쪽 종아리 뒤에 “FCB”가 노란색으로 쓰여 있다.

기존의 운동복보다 13%나 가벼운 초경량성을 실현한 나이키 드라이-핏 기술을 이용하여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의 체온을 조절하여 항상 시원하고 땀이 차지 않게 해준다. 나이키 드라이-핏 기술을 사용한 소재는 땀을 증기로 배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몸에 땀이 차지 않는다.

체온 조절은 팔 밑에서부터 허리까지는 레이저로 구멍을 낸 수백 개의 작은 구멍의 땀 배출 존을 통해 서도 이루어진다. 구멍을 통해 공기 순환이 이루어져 선수들은 땀이 차지 않고 시원하며 편안하게 뛸 수 있다. 유니폼 앞 부분에 있는 클럽의 문장도 최초로 열이 전달되며 더욱 가볍게 만들어졌으며 무엇보다도 문장부분도 통풍이 가능하게 됐다.

새로운 시즌의 유니폼은 공기 역학적으로 만들어져 더욱 날씬하고 탄탄한 핏을 부각시킨다. 2년전 바르셀로나 유니폼보다 신축성이 17%이상 개선됐고, 아래 단도 유선형으로 제작해 피부마찰에 의한 불편함을 제거했다.

새 유니폼을 보충하기 위해 나이키는 선수들과 팬이 경기장이나 경기장 밖에서 체육복 및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독특한 운동복도 함께 출시했다.

새로운 일상복 라인으로 출시되는 럭비 저지와 금색으로 “바르샤(Barca)”가 새겨진 N98 재킷은 팀과 팬을 하나로 만드는 상징이자 유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티셔츠에는 약동하는 심장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빨간색의 자수로 구성된 바르셀로나 배지가 달릴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홈 경기 및 어웨이 경기 유니폼은 한국에서 7월 초부터 나이키 축구 전문매장을 통해 구매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nikefootball.com 및 nikemedi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