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서울경마공원 마필관리사 후보생 모집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회장 박대흥)는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하게 될 마필관리사 후보생을 모집한다.
응시 자격요건은 만 18세 이상이며 1982년 10월 1일 이전 출생자로, 체중 65kg 이하여야 한다. 학력에 제한은 없으며 한국마사회법 등 관계법 위반자는 응시자격이 제한된다.
서류전형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6일(수) 15시까지로, 방문접수(조교사협회 사무실)와 우편접수만 받는다. 단, 우편접수는 6일까지 도착 분까지 유효하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 자기소개서 등이며 제반서류는 조교사협회 사무실에서 교부한다. 서류접수를 마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11일 일반상식에 대한 필기시험 및 실기시험이 예정돼 있다.
실기시험은 마필관리사로서 필수적인 기초체력을 검증하는 것으로 '경주로 오래달리기', '사료나르기(20kg)' 등이 실시된다. 필기 및 실기시험 합격자는 15일 면접시험이 예정되어 있으며 면접을 거쳐 오는 1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합격자발표는 협회 게시판에 공고할 예정이며 합격자에게는 개별통지도 병행한다. 마필관리사는 경주마의 사양관리, 보건관리, 새벽훈련 등을 담담하게 되는 전문직으로 경마시행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후보생으로 발탁되면 한국마사회 경마교육원 주관 「마필관리사 4개월 양성과정」교육을 거쳐 서울경마공원에서 마필관리사로 일할 수 있다. 마필관리사 채용 관련 문의는 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 총무후생팀(☏. 02-509-2772)으로 하면 된다.
◇문세영 기수, 2년만의 대상경주 우승
서울경마공원의 암말 준족들이 총 출동한 제14회 동아일보배(L, 국2, 암말, 1400m, 별정Ⅳ, 19일(일) 9경주 17:00 출발) 대상경주에서 ‘골든로즈(암, 4세, 31조 김효섭 조교사)’가 우승했다.
경주초반 선두에 나선 것은 김영진 기수의 ‘미소피아’였고 박태종 기수의 ‘탐라환희’가 호시탐탐 선두탈환을 노리며 뒤를 따랐다. 4코너 이후 ‘탐라환희’와 ‘미소피아’는 치열한 선두다툼을 하며 직선주로에 접어들었고, 그 사이 중위권에서 힘을 아끼던 문세영 기수의 ‘골든로즈’가 서서히 이들을 따라잡기 시작했다.
‘골든로즈’는 결승선 전방 200미터 지점부터 성큼성큼 ‘탐라환희’를 따라잡더니 결국 1과 3/4마신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문세영 기수는 지난 2009년 결혼 후 2년만의 대상경주 우승이었고 ‘골든로즈’를 관리 중인 김효섭 조교사 역시 조교사 데뷔 후 첫 대상경주 우승이어서 기수와 조교사 모두 값진 우승이었다.
◇‘빅이지’ 7연승 성공
서울경마공원 18조 소속인 ‘빅이지’(국1, 수, 3세)가 7연승에 성공하고 국내산 1군에 오르며 새로운 강자의 탄생을 예고했다. ‘빅이지’는 7연승 도전 경주였던 지난 18일 11경주(국2, 1800m, 별정Ⅴ-B)에서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해 7연승에 성공했다.
정기용 기수를 등에 태우고 출전한 ‘빅이지’는 출전한 14두 마필 중 가장 무거운 57kg의 부담중량을 짊어졌지만 다른 마필들을 여유롭게 제쳤다. 한편 ‘빅이지’는 거의 전 경기에서 선행 일변도로 경주를 전개해 왔는데, 이번 경주의 우승으로 장거리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입증하며 1군무대에서의 활약에 큰 기대를 갖게 했다.
◇10월 경마전문가 강좌
서울경마공원은 10월 경마전문가 강좌 내용을 공개했다. 오는 3일에는 이영찬 유캔센터 상담사의 ‘경마, 건전하게 즐기기’, 10(일)에는 양정식 경마아카데미 대표의 ‘복병마를 찾아라’, 17일(일)에는 서석훈 경마문화신문 편집국장의 ‘나만의 경주마 랭킹을 매겨보자’, 24일(일)에는 김문갑 조교사의 ‘경주전개와 작전에 대한 질의응답’이, 31일(일)에는 윤성호 핸디캡전문위원의 ‘부담중량에 대한 이해’가 열린다. 각 강좌는 매주 일요일 12시20분부터 50분간 럭키빌 1층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
◇경마공원 베스트드레서 선발대회, 멜법컵 참관 행운
서울경마공원은 가을향기축제(10.9 - 10.17)기간 중 베스트 드레서 선발대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경마공원을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가을(秋)과 말(馬)>이라는 드레스코드를 가장 잘 표현한 사람을 선발한다. 본선 진출자 중 1위에 뽑힌 참가자에게는 오는 11월2일 호주의 유명한 경마대회 멜번컵을 참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위에게는 힐튼호텔 1일 숙박권(4인가족)이, 3위는 힐튼호텔 식사권이 수여된다. 예선은 9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본선은 17일이다. 행사진행에 대한 문의는 행사진행사(02-576-4960)로 하면 된다.
◇첫 승 달성 기수 시상식 개최
서울경마공원은 10월 2일(토) 4경주 종료 후, 해피빌 VIP실에서 올해 6월 데뷔하여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신인기수 이강서 기수와 장추열 기수의 첫 승을 기념하기 위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강서 기수는 지난 9월 12일 6경주에서, 장추열 기수는 8월 29일 4경주에서 각각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서성조 서울경마본부장이 기수들의 첫승을 기념하는 기념패와 꽃다발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경마공원 10월 경마시행계획
서울경마공원이 10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경마일수는 5주간 총 10일 115경주로 국산마 경주가 90개, 혼합마 경주가 25개다. 10월 중 대상경주는 제26회 KRA컵 클래식(10.3), 제10회 농식품부장관배(10.10), 제4회 경기도지사배(10.31) 등 총 3개, 특별경주는 제6회 과천시장배(10.16) 1개가 개최된다.
지난주 한주간의 달콤한 휴식을 가진 서울경마공원은 이번 달 4개의 빅매치와 가을문화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