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차간거리 미확보가 큰 참변을 일으켰다"

[월드경제=홍석기 기자] 3일 오후 1시19분께 인천 영종도 방향 인천대교에서 승객 등 24명을 태운 정기 고속버스가 10m 가량 아래로 떨어져 12명이 사망하고 12명은 큰 부상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낸 문제의 고속버스가 포항에서 신도시 인천공항으로 가던중 영종IC 톨게이트를 지나면서 앞에가던 1t 화물차가 고장나 멈춰있던 마티즈 차를 피하려고 차선을 변경하던 순간 우측에 있던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약10m 가량 아래로 떨어져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경찰은 "이번 사고는 차간거리 미확보로 인해 큰나큰 참변을 일으켰다"라고 밝혔다.

이어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번 참변을 당한 사망자 유가족들과 부상 당한 가족들을 만나고 사망자 유가족들과는 장례절차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