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이승회 기자] 서울시는 16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서초구 방배2동 942번지 일대 방배5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구역지정(안)에 따르면 동 단지는 구역면적 17만6590.9㎡, 용적률 230.56% 이하, 건폐율 30%이하, 최고층수 33층, 28개동, 총 2575세대(소형주택93세대 포함)가 건립이 될 예정이다.

방배5구역은 일부지형의 고저차와 협소한 도로, 주차공간이 부족한 저층의 단독주택지로서 주민들의 거주환경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었으나, 이번 구역지정(안)의 결정을 통해 불합리한 도로체계가 개선되고 양호한 주거단지로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지는 지하철역(이수역, 방배역, 내방역, 사당역)이 도보권내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고, 반경 약 500m내에 새우촌공원, 서리플공원 등이 입지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나타내고 있다.

구역의 서측으로는 재건축2-6구역이 기 개발되어 있으며, 북측으로 1,2,3,4구역이 남측으로는 8구역이 재건축예정구역이 지정되어 있어서 향후 이 일대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금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정가결 조건인 유치원을 적정입지로 위치조정 및 단지 내부의 동서간 관통도로에 설치예정인 육교는 횡단보도로 대체하는 등의 조건을 반영하고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득한 후 사업시행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