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   LIG손해보험(회장 구자준)은 18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LIG손해보험 본사 사옥 1층에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2010 LIG희망바자회’를 개최했다. ‘LIG희망바자회’는 LIG손해보험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의 장터로, 아름다운가게 안국점과 서울역점, 논현점에서도 동시에 판매가 진행됐다.

LIG손해보험은 이번 바자회를 위해 3만 4천여 점의 물품을 준비했다. 하나 같이 LIG손해보험 임직원과 영업가족들이 좋은 일에 사용해 달라며 흔쾌히 기부한 것들로, 이 중에는 LIG손해보험 구자준 회장이 기부한 등산용품 등도 포함돼 있다. 또 LIG골프단 소속 선수들과 LIG손해보험 전속모델인 배우 김명민 씨도 기부에 함께 참여해 각각 골프채와 의류를 기부했다.

오전 10시 30분에 개장한 바자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행사장을 찾은 권 모씨(32세) “크게 기대하지 않고 들렀는데, 아이들이게 줄 장난감과 책을 무척 싸게 구입했다”며 흡족해했다.

또 바자회 행사를 기념하는 떡 커팅을 마친 구 회장과 아름다운가게 손숙 공동대표는 바자회 물품들을 정리하고 계산대 앞에서 손님을 맞는 등 직접 1일 판매봉사자로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