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은행] 외환은행은 29일 창립 43주년을 맞아 을지로 본점에서 래리 클레인 행장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래리 클레인 행장은 이 자리에서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신중한 대처와 지혜를 발휘하여 기뻐할 만한 경영성과를 거둔 모든 임직원들의 공로를 격려했다.

또한, ‘최대는 아니지만 최고의 은행’을 올해 경영목표로 제시하면서 △지속가능하며 수익성있는 성장 달성 △외환은행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 △법규준수 및 내부통제 강화를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클래인 행장은 최고의 은행이 되기 위한 자격 조건 3가지도 함께 제시했다. ‘의사소통’, ‘노력과 열정’, ‘존경과 신뢰’가 그것이다.

‘의사소통’은 일이 제대로 돌아가기 위한 기본으로서 이를 위해 올해도 영업본부 방문을 계속 진행하고 ‘Time out with the CEO’라는 은행장과 직원들간의 격의없는 소통 프로그램을 시행 하겠다고 밝혔다.

‘노력과 열정’은 최고가 되기 위해서 타고난 재능이나 노력의 비율이 다를 뿐이지 두 개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외환은행 직원들의 재능에 노력과 열정을 더 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직 구성원간의 존경과 신뢰’를 통한 뛰어난 팀웍 또한 최고의 은행이 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클레인 행장은 올해는 은행간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를 슬기롭게 이겨내는 것 또한 최고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