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금융] 신한장학재단(이사장 라응찬)은 23일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제1기 신한멘토링 장학생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1기 신한멘토링 장학생’은 서울 지역 대학생 총 64명으로, 서류전형과 면접 등 엄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발됐다.

신한멘토링이란 생활여건이 어려운 대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들 장학생들은 학업 의욕이 높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들을 지정된 고등학교에서 직접 학업 지도와 진로 상담 등을 해주는 멘토로 활동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신한멘토링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내년 1월부터 서울지역에서 활동에 들어가며, 2011년부터는 지역과 대상을 확대해 서울 이외의 전국 주요 대학에서도 멘토링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한장학재단은 미래인재 발굴과 교육환경개선 등의 미래지향적인 장학사업을 위해 지난 2006년 1월 신한은행을 비롯한 7개 신한금융그룹의 계열사가 총 500억원을 출연해 설립했으며, 올해까지 총 1,093명의 중,고,대학교 학생들에게 41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기존 장학사업의 확대는 물론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멘토링 장학사업을 위해 신한장학재단에 3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재단의 규모를 총 800억으로 늘린 바 있다.

이날 라응찬 신한장학재단 이사장은 “그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공부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어려운 후배들이 미래를 꿈꾸며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멘토링 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