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인크루트(www.incruit.com) 1588-657
업종별 대표기업들 중 대학생들이 졸업 후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은 어디일까.

인사취업전문기업(HR기업) 인크루트( 대표 이광석)가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5천 23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해 발표했다.

< 업종별 일하고 싶은 기업 13개사 >

먼저, 건설, 금융, 기계철강조선중공업, 석유화학, 식음료, 유통무역 등 13개 업종별 매출 순위 10개 기업 중 각 업종별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뽑게 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공기업 부문을 새로 추가했다.

그 결과 ▶건설 부문: 포스코건설 ▶ 금융 부문: 국민은행 ▶기계철강조선중공업 부문: 포스코 ▶물류운송 부문: 대한항공 ▶ 석유화학 부문: SK ▶외식ㆍ식음료 부문: CJ㈜ ▶유통무역 부문: 삼성물산 ▶자동차 부문: 현대자동차 ▶전기전자 부문: 삼성전자 ▶정보통신 부문: SK텔레콤 ▶제약 부문: 유한양행 ▶기타제조 부문: 유한킴벌리 ▶공기업 부문: 한국전력공사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조사와 대비해 대부분 순위변동은 없었으나, 대부분 각 업종에서 대표기업으로 알려진 기업들이 선정돼 대학생들의 취업선호도는 '대표성'과 ‘인지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업종별 일하고 싶은 1위 기업 13개사 중 7개사는 각 업종에서 매출 순위 1위였다.

또 일부 업종에서는 1위 업종으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전기전자부문의 삼성전자는 무려 절반이상(53.2%)의 지지를 받았고, 포스코(49.2%)와 SK텔레콤(49.6%)도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 지지를 받으며, 각각 기계철강조선중공업과 정보통신부문의 1위에 꼽혔다.

< 일하고 싶은 기업, 전체 TOP 10 >

다음으로는 업종과 무관하게 전체 130개사 중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개를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가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로 꼽혔다. 인크루트가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를 시작한 이래, 4년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

다음으로는 대한항공이 2위에 올랐고, CJ가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4위 SK ▲5위 국민은행 ▲6위 SK텔레콤 ▲7위 포스코 ▲8위 한국전력공사 ▲9위 유한킴벌리 ▲10위 현대자동차 등이 뒤를 이었다.

10위권 내 기업들의 ‘일하고 싶은 이유’를 살펴본 결과, 각 기업에 따라 선호이유도 뚜렷하게 나타났다.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을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택한 학생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를 그 이유로 꼽았다.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는 ‘안정성’, 대한항공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유한킴벌리는 ‘우수한 복리후생’, CJ㈜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선택한 최고 이유였다. 그 외 SK, SK 텔레콤, 포스코는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를 꼽았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것은 그만큼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따라서 HR차원에서 앞으로 고용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더 강화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