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4 ·석관1구역 주택재건축등 2건 시공사로 선정

올해 초 판교 푸르지오, 효창파크 푸르지오 등 연이은 분양대박으로 침체된 부동산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대우건설이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도 잇따른 시공사 선정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에 2건, 4월초에 1건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25일 실시된 상계4구역 주택재개발사업과 석관1구역 주택재건축사업 등 2건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2009년에만 총 5건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2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상계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85-33번지 일대 대지면적 4만30㎡ (1만2109.8평), 연면적 12만971㎡(3만6593.8평)의 노후주택을 용적율 299.47%를 적용, 지하 3층, 지상 27층, 아파트 778세대(임대 212세대 포함)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오는 10월까지 이주 및 철거를 마치고 공사를 시작해 2013년 4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석관1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석관동 341-16번지 일대 대지면적 5만2430㎡(1만5860평), 연면적 16만2556㎡(4만9173평)의 노후주택을 용적율 227.52%을 적용, 지하 2층, 지상 8~19층 아파트 1024세대(임대 118세대 포함)로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삼성물산과 50대 50으로 공동 시공한다.

오는 12월까지 이주 및 철거를 마치고 공사를 시작해 2013년 4월 입주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 서울 구로구 개봉1구역 주택재건축사업과 관악구 신림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4월 초에도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대형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적고 안정적인 조합원 물량의 확보가 가능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가 치열해 지고 있다”며, “대우건설은 그동안 푸르지오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생활공간을 선보여 왔으며, 철저한 시공 및 품질관리,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들이 최근 잇따른 재개발/재건축 시공사 선정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