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방영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 블라디보스톡 지사는 극동 러시아 구석구석에 한국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총 4부작)을 방영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한국의 효와 가족 사랑을 주제로 한 동 드라마와 함께 한국관광광고도 무료로 방영하게 되어 러시아 지역에서의 한류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블라디보스톡시에서 1시간 거리에 떨어진 도시인 아르쫌시에서 22일부터 5월 1일까지의 방영을 시작으로, 5월 1일 및 4일에는 바이칼호수로 유명한 이르쿠츠크시에서 2회에 걸쳐 방영된다.

이 드라마의 방영권을 소유한 관광공사는 향후 드라마 방영을 하바롭스크시, 블라디보스톡시 등 극동러시아 전역으로 확대 추진하고 이를 계기로 다양한 종류의 한국드라마가 러시아 TV를 통해 방영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관광공사 박현봉 블리디보스톡 지사장은 “극동러시아는 다른 유럽 지역들 보다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은 곳 중 하나”라며 “무엇보다 한국과 지리적으로 매우 인접해 있고 친한 고객이 많아 우리 문화관광 홍보를 통해 많은 관광객 유치를 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오는 6월 한국 음식문화축제 및 사진전, 한국영화제, 한국 전통문화 시연회 등으로 구성된 ‘한국문화 관광축제’ 행사를 개최하고 각종 전시관광 박람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