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황경진 기자】한국도로공사(도공) 톨게이트 여성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은 타결됐지만 여전히 이들의 최저임금과 원거리 근무지 배치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이렇다 보니 이강래 전 도공 사장의 뒤를 이어 지난 달 10일 취임한 김진숙 신임 도공 사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무엇보다도 도공 설립 51년 만에 첫 여성 사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하지만 지난 14일 톨게이트 여성노동자들이 도공에 직접고용된 신분으로 첫 출근하던 날 도공 측이 2015년 이후 입사자들에 대해 ‘해제조건부 근로계약서’ 작성을 요구, 계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