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황경진 기자]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해 부정한 방식으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하고 이 과정에서 회계장부 조작 같은 여러 불법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기소가 적절한지 외부 전문가가 판단하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열린다. 수사심의위는 법조계, 학계, 시민단체, 언론계, 문화·예술계에서 위촉된 150~25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중 15명을 무작위로 선정하게 된다.수사심의위의 의견이 법적인 구속력을 가지진 않고 사건의 기소 여부는 검찰이 판단하게 돼 있지
수백억원 대의 횡령·배임혐의로 기소된 최태원(54) SK그룹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4년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27일 회삿돈 465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50) 수석부회장에게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또한 김준홍(48) 前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최 회장은 최 수석부회장과 김 前 대표와 공모해 지난 2008년 10부터 11월까지 SK텔레콤 등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회삿돈 300억원대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기소된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58)이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26일 특경법상 횡령·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담철곤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담 회장은 고가 미술품을 회삿돈으로 구입해 자택
[월드경제=홍석기 기자] 방파제 산책 중 예측하기 어려운 갑작스러운 너울성파도에 휩쓸려 숨졌더라도, 안전난간과 같은 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다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책임이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 사건은 1심은 국가와 지자체에 30%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으나, 항소심은 사고자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뒤집었으나, 대법원이 다시 국가와 지자체에도 책
비와 안개가 자욱한 트랙 위를 육중한 RV카들이 쏜살같이 달리기 시작했다.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슈퍼카 수중전을 방불케 할 만큼 날렵한 카레이스를 연출했다. 라이트까지 켠 경주차들의 환상적 레이스 모습에 팬들은 빗속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새 시즌 개막전의 짜릿함을 함께 했다. 23일 강원도 태백서킷(1바퀴 2.5km)에서는 국내 최대의 RV(승합형)/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