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김헌균 기자] 미국 전기차 시장이 올해도 큰 폭으로 성장했으나, 그 속도는 눈에 띄게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테슬라와 BYD는 이런 전기차 업계의 지나친 경쟁을 자제하자는 협정에 나섰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시간 6일 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스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55만 7천330대의 전기차가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내연기관차 판매 증가세(10%)를 크게 앞섰다.미국의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도 1년 전 5.4%에서 7.2%로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SF 영화를 보면 미래 산업이 그려진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현대자동차는 9일 소니 픽처스와 협업을 통해 오는 21일 국내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한다.현대차는 지난 2020년 소니 픽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소니 픽처스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해왔다.이번 영화에는 '아이오닉6'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비행체 버전인 플라잉 프로페시가 등장한다. 영화는 2099년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다중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2022년 실적 가이던스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양사의 합산 매출은 2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액 117조6106억 대비 13~14% 증가를 예상했고, 기아는 69조8624억원 대비 19% 늘어난 83조1000억원을 예상 매출로 제시했다.두 자릿수 매출증가를 자신하는 배경은 무엇보다 차량용 반도체로 인한 생산차질이 정상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현대차·기아가 판매 목표를 747만대로 잡고 다양한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국내 73만200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모델이었던 ‘아이오닉’을 브랜드로 개편하고 2024년까지 3종의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지난 8월 11일에 발표했다. 내연기관으로 대표되는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으로 세분화되고 전문화하여 차세대 전동차 시장의 주도권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높이고, 세계 3대 전기차 제조사로 발돋움하겠다는 현대자동차의 포부도 엿볼 수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1~5월 판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려던 대한민국 대표 전기자동차 전시회 ‘EV TREND KOREA 2020’가 최종적으로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됐다.‘EV TREND KOREA 2020’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저한 방역과 참관객의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였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커짐에 따라 수개월간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참가를 준비한 많은 업체와 관계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하여 취소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또한 ‘EV TREND KORE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국내 전기차 판매량 및 제조사별 증감 현황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23% 증가한 2만2267대가 판매됐다. 여기에 아우디 e트론, 푸조 e-2008, 벤츠 EQC 등 소비자 니즈를 충족한 다양한 전기자동차 모델이 출시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EV TREND KOREA 2020’에서는 전기차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동차를 공개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먼저, 지난 10일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