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강한 자가 오래간다."와 "오래간 자가 강한자다."라는 말이 있다.둘 다 맞는 말이지만, 다른 의미를 가진 2 문구에 호응하는 사람은 양분된다. 하지만 2가지 모두에 해당하는 경우가 있다. 국내 자동차로 치면 현대차 그랜저가 그런 모델이다.성공해야 탈 수 있는 차.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국민차. 그랜저는 성공하면 타야하는 차로 알았고 살 수 있는 차였다. 소비자가 그렇게 생각했고, 현대자동차가 그렇게 말해왔다. 개인적으로 지금 현대 그랜저를 타고 있지만, 정말 잘 만들었고 만족도가 높은 차이다. 요즈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국내에서 푸조 브랜드는 2번의 큰 성공이 있었다. 2번의 큰 성공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 패러다임을 바꿀 정도로 큰 성공였다.첫번째 성공은 2000년 초반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발생할 쯤 연비가 뛰어난 디젤 중심의 라인업을 선보이며 가솔린 중심의 국내 자동차 시장에 '1회 주유로 부산 왕복'이라는 센세이션을 만들었다.2번째 큰 성공은 중/대형 중심의 국내 자동차 시장에 소형SUV 푸조 2008을 출시하며, 쌍용자동차 티볼리 인기의 도화선 같은 역할을 했다.당시 수입자동차는 프리미엄 이미지가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오픈카의 계절이 왔다. 차의 천장을 열고, 하늘을 만끽하며 달리는 즐거움과 자유로움은 느껴보지 못한 이에게는 늘 선망의 대상이다. BMW가 기존 하드탑 대신 소프트탑 기반의 컨버터블을 내놨다. BMW 뉴 420i 컨버터블을 시승했다.4시리즈는 BMW가 2013년부터 3시리즈를 기반으로 출시한 파생 모델이다. △쿠페 △그란 쿠페 △컨버터블 등 3개 모델로 나뉜다. 1세대 모델은 3시리즈와 디자인이 같았으나 2020년 2세대 모델에선 디자인 차이가 커 완전한 독자 모델로 거듭났다.수직형 키드니 그릴 디자인을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 모델은 증가하는 도심형 SUV 수요를 겨냥해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과 오프로더의 주행성능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이후 볼보자동차의 독창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2014년 정통 SUV라인업인 XC 모델과 함께 별도 라인업으로 편성됐다.2017년, 혁신적인 모듈화 플랫폼인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를 바탕으로 탄생한 크로스컨트리(V90)은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우아한 디자인과 넓은 적재공간과 높은 지상고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2021년 12월 폴스타 브랜드가 국내에 공식적으로 런칭했다. 국내에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독립성을 갖춘 브랜드로 런칭 예정이라는 소문은 2년 전부터 돌던 부분이라 많은 기대감과 호기심으로 기다림이 컸던 브랜드였다. 폴스타는 볼보의 고성능모델을 칭하던 브랜드였기에 2017년 볼보자동차 브랜드에서 독립하면서 프리미엄 전기자동차 브랜드로 새롭게 변신한다고 할 때 왜??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전기차가 지금처럼 대세였던 시기도 아니였고, 전기차 시대가 오게 되면 내연기관의 고성능 모델은 더욱 각광받을 가능성과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프리미엄 브랜드 중 첫 준중형 전기 세단을 공개한 BMW는 BMW i4에 거는 기대가 크다. 가장 큰 이유는 BMW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준중형 세단모델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이기 때문이다.준중형세단인 BMW 3시리즈는 국내에서 경쟁모델 대비 탁월한 퍼포먼스와 BMW 브랜드만의 감성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모델이라 가장 높은 판매량과 인기를 구사하는 모델이다.이 세그먼트의 절대강자인 BMW가 공개한 i4 모델은 BMW 고유의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4-도어 쿠페만의 우아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그리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는 국내에서 1만대 클럽을 넘나드는 핫한 수입차 브랜드이다. 작지만 개성 강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강탈하는 존재감과 레이싱 기반으로 다져진 퍼포먼스는 상상 이상의 강렬함으로 한번 타 본 사람은 그 강한 임팩트를 잊기 어렵다.패션카로 불릴 정도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반해 미니를 구입한 오너들도 개성 강한 소비자들이 주를 이루다보니, 미니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미지가 생길 정도이다.이런 브랜드 미니에 지금까지 도전하지 않았던 새로운 모델이 탄생했다. 미니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담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국내에서 보기 힘든 시트로엥 브랜드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모델을 시승했다. 개인적으로 시트로엥은 ‘프랑스에서 온 독특한 개성’ 이미지가 강한 편으로, 지금은 사라졌지만 과거 도어에 에어범퍼가 부착됐던 C4 칵투스의 독특한 비쥬얼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이다.오늘의 시승 모델 C5 에어크로스 역시 시트로엥 특유의 경쾌함이 실내외 곳곳에서 느껴졌는데, 사실 무엇보다 시승을 기대하게 한 건 이 모델이 강조하고 있는 ‘세단보다 편안한 SUV’라는 메시지였다. 얼마나 주행감과 승차감이 편안하고 좋은지 한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는 테슬라이다. 국내시장도 테슬라 모델3의 인기가 가장 높으며 판매대수도 1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이 출시 러쉬를 이루며 곧 국내 시장에서만큼은 테슬라의 인기를 곧 따라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기대되는 모델이 제네시스 GV60이다.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은 여러모로 의미가 많은 모델이다.제네시스 브랜드에서도 “GV60은 제네시스 브랜드 전동화를 대표하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 높은 SUV 브랜드 지프를 오랜만에 만났다. 오늘의 시승기는 두 번째 경험해 본 지프 브랜드의 올 뉴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 모델이다. 지난번 80주년 에디션 체로키에 이어 이번에 만난 모델도 에디션 모델인데, 지프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 에디션 모델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번 지프 에디션모델은 지프 랭글러의 스포츠트림으로 제작한 아일랜더 에디션이다. 지난 2010년 랭글러 JK모델 에디션 다음으로 올해 11년만에 나온 모델이고, 국내에서는 50대 한정으로 판매해 특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수입자동차 대표브랜드를 이야기하면, 독일브랜드를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수입차 하이브리드 모델을 이야기하면 렉서스의 ES300h가 가장 먼저 거론되고 최고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는데 이견이 없다.최근 일본브랜드에 대한 이슈가 있었지만 뛰어난 상품성으로 이슈마저 잠재울 정도의 고급스러움과 뛰어난 효율성을 가진 렉서스의 ES 모델. 국내에는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2020년까지 8년 연속 수입차 하이브리드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현재 렉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35.2% 성장한 6828대로 2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카리스마 있는 디자인, 동급대비 최대 공간, 넘치는 퍼포먼스, 고급스러운 브랜드 인지도 등 캐딜락 선택의 이유는 충분하다. 캐딜락은 캐딜락만의 이미지가 명확해 고민하는 사람도 선택하는 사람도 명확한 브랜드이다. 하지만, 캐딜락의 강렬한 이미지가 효용되는 범위는 대형 모델에서 빛을 발하는 거 같다. 캐딜락 CT6와 에스컬레이드는 소유하지 못 하지만, 한번쯤 가지고 싶은 드림카와 같은 동경의 대상이 된다. 개인적으로 이런 멋스러운 이미지와 퍼포먼스가 작은 세그먼트로 옮겨졌을 때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까 궁금증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인연이 깊은 브랜드는 푸조다. 푸조와의 인연은 2014년부터 이어져 지금까지 크고 작은 일로 엮이고 있다. 차 좀 아는 누나 시승기를 하면서 가장 많이 타 본 브랜드도 푸조였고,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그래도 조금은 몸도 머리도 이해하는 브랜드가 푸조라고 생각한다. 시승한 모델은 푸조가 자랑하는 SUV 모델인 푸조 2008과 푸조 3008, 전기차 모델 푸조 e208 모델로,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여성오너로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전달해왔다. 이번 시승은 약 6개월만에 최근 페이스리프트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어디론가 떠나가고 싶은 여름이다. 여름을 더 뜨겁게 보낼 수 있는 지프 랭글러 파워탑 모델을 시승하게 됐다. 지프를 시승할 때면 어디론가 떠나야 할 거 같고 어디든 떠났던 거 같다. 이번 시승에도 도심을 잠시 벗어나 계곡을 찾아가는 시승을 해봤다. 시승모델은 지프 랭글러 80주년 에디션으로 지프의 80번째 생일을 기념해, 지난 80년동안 최고의 성능과 4륜구동 기술력을 선보인 지프의 기술을 함축해 만든 모델이다.물론, 지프 랭글러 파워탑 모델은 시승경험이 있다. 이전 모델과 80주년 에디션 모델이 디자인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볼보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어난 7,629대를 판매한 기록이 이를 입증한다. 지난 6월에도 1,451대가 판매되며 연일 브랜드 최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모델별 판매기록을 살펴보면 중형 SUV 볼보 XC60이 1,697대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뒤는 최상급 세단인 S90이 1,537대, 준중형 SUV XC40이 1,508대 판매되며 다양한 라인업이 사랑받는 걸 확인할 수 있다.판매기록 중에서 60라인의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에 봄이 왔다. 소형SUV 시장에서 트레일블레이저를 찾고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 트레일~블레이저" 신나는 광고 멘트가 이제야 소비자들에게 각인되고 익숙해진걸까?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분기(1~3월 누적)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1.3% 늘어난 성장세로 4,604대가 팔렸다. 경쟁모델 중 유일하게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특히, 3월 판매실적만으로는 213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쉐보레 브랜드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화려한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나들이 하기 가장 좋은 시즌이 왔다. 코로나19로 어디 한 곳 마음 편히 갈 수 없지만 내 마음이 닿는 곳까지 편하게 이끌어줄 자동차만 있다면 어디든 못 갈까?라는 생각이 든다.최근 자동차로 나들이나 여행을 한다고 하면 SUV를 떠올리고 추천하는 사람이 늘었다. 세단과 비교해서 확실히 편안한 시트포지션과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갖춰 당연한 추천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요즈음 유행하는 차박까지 고려한다면 SUV의 높은 전고까지 확실한 매력포인트를 가졌다.개인적으로는 SUV 모델도 너무 좋지만 왜건모델로 나들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세상에 좋은 제품은 많다. 하지만 좋고 나쁨의 문제를 넘어 개인마다 애정이 가는 모델이 있다.자동차 브랜드 중에 푸조는 나에게 그런 브랜드이다.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닌 관심이 많이 가는 브랜드이다. 푸조 브랜드에서 푸조 3008 SUV 모델은 특히 눈이 가고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모델이다.2021년 1월 푸조 브랜드의 국내 판매기록은 83대, 그 중에 애정하는 푸조 3008은 37대가 판매되었다. 단편적인 판매기록만으로는 벤틀리(25대), 롤스로이스(19대), 람보르기니(19대)급(?)의 기록을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글로벌 출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 2018년부터 캐딜락 모델 중 가장 기대가 컸던 모델이다. 이 모델은 국내에서 ATS와 CTS 후속 모델이 아닌 새로운 개념의 퍼포먼스 세단으로 이슈가 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디자인 이상의 가치에 대해 반응이 뜨거웠다.개인적으로 캐딜락 관련 소식을 직접적으로 들을 기회가 많았기에 소비자가 최고로 평가하는 디자인보다도 더 매력적인 가격 메리트로 기대가 컸던 모델이다. 수입세단 모델 중 엔트리카 모델로 이 모델보다 좋은 모델은 찾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체적으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프리미엄 브랜드마다 브랜드 이미지가 있다. 그 중에서 아우디의 이미지는 잘 생기고 스타일 좋은 멋쟁이 이미지를 가졌다고 평가한다. 너무 세련된 모습에 접급하기 조심스러운 친구라 생각할 쯤 쾌활하고 부침있는 모습의 반전매력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가 아닐까??아우디의 화려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외형디자인과 안정적이면서도 박력 넘치는 파워트레인, 여기에 트렌디한 인테리어 구성까지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는 독보적인 이미지와 스펙을 가졌다.국내에서는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독일 3총사의 일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