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김헌균 기자]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설립된 지 88년 만에 처음으로 포드,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의 미국 3대 업체를 대상으로 동시 파업에 돌입했다.현지시간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AW는 전날 자동차 제조사와의 임금 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이날부터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먼저 파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미시간 주 웨인의 포드 공장,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스텔란티스 공장, 미주리주 웬츠빌의 GM 공장 등 3곳이다.블룸버그는 총 1만2700명의 근로자가 파업에 동참할 것이며 이들이 노조로부터 주당 50
[월드경제=강태호 기자] 지프가 최근 경기도 구리시에 지프 서비스센터를 새로 오픈해, 경기 동부지역과 서울 동북지역의 서비스 네트화크 확대에 나섰다.지프 측에 따르면, 구리 서비스센터는 구리시 토평동에 개설됐다. 지난 3월 신규 오픈한 구리 지프 전용 전시장과도 약 250m거리에 위치해 있어 원스톱 사후 서비스가 가능하며 연면적 863제곱미터(약 261평) 규모에 지상 2층으로 구성됐다. 센터에는 총 5개의 워크베이를 마련해 월 평균 최대 475대의 일반수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고급스러운 고객 라운지와 최신식 시설을 갖춰 내방객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삼성SDI와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이 미국 인디애나주에 들어선다.에릭 홀콤 인디애나주지사는 13일 트위터를 통해 삼성SDI와 GM이 미국 인디애나주 북중부 지역인 세인트조셉 카운티 내 뉴 칼라일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건설한다고 전했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에 이어 GM과도 배터리 합작 투자에 나서며 포드를 제외한 현지 3대 완성차 업체 중 2곳과 협업관계를 맺게 됐다.홀콤 주지사는 “2026년부터 1천7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양사는 앞서 지난 4월 2026년 양산을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Queen Creek)에 7조2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원통형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총 생산능력은 43GWh로 북미 지역에 위치한 글로벌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중 사상 최대 규모다.24일 이사회를 통해 지난해 6월 재검토를 결정했던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건설을 재개하고, 투자금액 및 생산규모를 각각 4조2000억 원, 27GWh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같은 부지 내에 3조 원을 별도 투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국내에서 푸조 브랜드는 2번의 큰 성공이 있었다. 2번의 큰 성공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 패러다임을 바꿀 정도로 큰 성공였다.첫번째 성공은 2000년 초반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발생할 쯤 연비가 뛰어난 디젤 중심의 라인업을 선보이며 가솔린 중심의 국내 자동차 시장에 '1회 주유로 부산 왕복'이라는 센세이션을 만들었다.2번째 큰 성공은 중/대형 중심의 국내 자동차 시장에 소형SUV 푸조 2008을 출시하며, 쌍용자동차 티볼리 인기의 도화선 같은 역할을 했다.당시 수입자동차는 프리미엄 이미지가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각각 돌파하며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글로벌 생산공장의 신·증설 및 안정적 운영, 북미 지역 중심의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연 매출을 25~30% 이상 확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27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연간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매출 17조8519억원, 영업이익7685억원 대비 각각 43.4%, 57.9% 증가한 수치다.이창실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이 미래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미국 내 배터리 생산 라인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신성장 사업에도 적용을 확대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16일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 3개사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 한화 모멘텀부문(이하 한화모멘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ESS 사업 등 배터리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업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모터트렌드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뉴세계적 권위를 보유한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정의선 회장이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23)’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모터트렌드는 이날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2023 MotorTrend Power List)’ 50인을 공개하고, 정의선 회장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27일(현지 시각) 체코 프라하 총리실에서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총리를 예방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과 함께 현대차 체코공장의 전동화 체제 전환 등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체코는 올해 하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을 맡고 있으며, 한-체코 양국은 1990년 수교를 맺은 후 2015년에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며 32년간 교류와 협력관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왔다. 현재 체코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5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모비스가 유럽 최고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AG(이하 벤츠)의 전기차 전용 모델에 핵심 모듈을 공급한다. 대단위 모듈의 해외 수주는 미국 크라이슬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20년 이넘게 쌓아온 현대모비스의 모듈 시스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쾌거다.현대모비스는 이번 샤시 모듈 공급을 위해 벤츠의 미국 공장 인근에 앨라바마 맥칼라에 공장을 조성하고 올 3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에 모듈을 공급하는 앨라바마, 조지아 공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정부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17개 제작·수입사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17개 제작·수입사에 과징금 총 115억원을 부과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과징금을 부과받은 17개 제작·수입사는 포르쉐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테슬라코리아(유), 기아㈜, ㈜한국모터트레이딩, 볼보트럭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혼다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범한자동차㈜, 폭스바겐그룹코리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日 완성차 업체 혼다(Honda Motor)와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 이번 합작법인의 지분율은 LG에너지솔루션 51%, 혼다 49% 이다. 양사는 29일 LG에너지솔루션 본사인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 혼다 CEO 미베 토시히로(Toshihiro Mibe)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체결식을 갖고, 총 5.1조원(44억불)을 투자해 미국에 4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기로 했다.공장 부지는 검토 중이며, 내년 상반기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최근 비엠더블유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6개사에서 수입·판매한 2만6449대가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비엠더블유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 포르쉐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총 48개 차종 2만644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528i 등 29개 차종 1만8522대는 블로우바이히터 내 발열체와 구리관 사이 미세 공간으로 수분이 생성돼 과열되고, 이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전동화 신기술을 앞세워 유럽 메이저완성차 업체들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까다로운 유럽 고객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신기술 소개 뿐 아니라 실제 트랙에서 핵심 기술의 실차 시연도 진행한다. 장소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핵심인 프랑스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4일~15일 이틀간, 프랑스에서 유럽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르노의 구매, 기술개발 임원과 실무진 200여명을 초청해 단독 테크쇼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테크쇼는 현대모비스가 완성차 고객사를 직접 찾아가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최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테슬라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바이크코리아 등 7개사에서 수입·판매한 총 19개 차종 1만195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첫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S 580 4MATIC 등 8개 차종 7598대는 후방 전기신호 제어장치(Rear SAM(Signal Acquisition and actuation Module))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량 시동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Queen Creek)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총 11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24일 밝혔다.올해 2분기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4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북미 시장에 원통형 배터리 전용 독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 공장을 통해 미국 주요 전기차 스타트업, 전동공구 업체 등 주요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미국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자동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8개 차종 73만261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첫째, 현대차·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투싼, 쏘렌토 등 3개 차종 72만7226대는 전기식 보조 히터 연결부의 내열성 부족으로 온도가 과도하게 증가 시 연결부 및 전기배선 손상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전기식 보조 히터는 엔진 열이 일정 온도 이상으로 상승하기 전 전기식으로 실내 공기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xEV 트렌드 코리아 2022’가 올 해 처음으로 친환경자동차 어워즈를 시상하며, 오는 3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된다. 국내 유일하게 서울에서 진행하는 xEV(전기차) 엑스포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 개최된다.올해로 5회차를 맞은 xEV 트렌드 코리아는 환경부 주최, 서울시 후원,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국내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이다. 그 동안 미래 자동차 시장의 주인공인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주제로 국내외 EV 신차와 글로벌 트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국토교통부는 스텔란티스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혼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현대자동차, 테슬라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6개 차종 2만909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짚 체로키 등 5개 차종 9052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오일이 부족할 경우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아 지속 운행 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2월 3일부터 스텔란티스코리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최근 기아, 현대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등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6개사 총 13개 차종 3만463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22일 국토부에 따르면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카렌스 1만8944대는 LPG 연료펌프 내부의 연료를 공급 및 차단하는 밸브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연료 공급이 차단되고, 이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30일부터 기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