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유상석 기자] 이틀 앞으로 다가온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의 사외이사 선임이 확실시 된다. 삼성전자가 정통 금융관료 출신의 장관급 인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재계와 금융권에선 그룹 지배구조의 잠재적 리스크인 이른바 '삼성생명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 전 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부의할 예정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신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 24회에 수석 합격해 재무
[월드경제=안성빈 기자]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온양 천안 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전한 말이다. 이 회장의 이 같은 의지에 따라, 삼성전자는 인력 감축없이 올해도 공개 채용을 이어간다.삼성은 11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월드경제=김초롱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승계' 재판과 관련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지난 2020년 9월 검찰에 기소된 지 3년 5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는 5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13명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삼성물산
[월드경제=김초롱 기자]넷마블은 3일 신임 각자 대표에 경영기획 담당 임원인 김병규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도기욱 전 대표는 각자 대표직을 내려놓고 CFO 직책에 집중할 예정이다.김 각자 대표 내정자는 권영식 사업총괄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오는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정식 선임된다.신임 각자 대표에 오른 김병규 부사장은 197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삼성물산을 거쳐 지난 2015년 넷마블에 조인했고 전략기획, 법무, 정책, 해외 계열사 관리 등 넷마블컴퍼니 전반에 걸쳐 다양한
[월드경제=김초롱 기자] 검찰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과 회계부정 관련 혐의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1심에서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검찰은 1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재판장 박정제) 주재로 열린 이 회장과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이날 구형은 검찰 기소 3년 2개월만에 이뤄졌다.이와함께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김종중 전 전략팀장에게는 각각 징역 4년6개월에 벌금 5억원을,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에게는 징역 3년에 벌금
[월드경제=강태호 기자] 삼성물산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31일 공시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1위를 기록했고,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뒤를 이었다.국토부는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20조 7,296억원으로 1위, 현대건설이 14조 9,791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대우건설은 9조 7,683억원으로 3위"라고 밝혔다.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평가 제도다. 발주자가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설 로봇 분야 Eco-System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서명식은 소병식 삼성물산 ENG실장 부사장, 박구용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전무 등 양 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건설 로봇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산업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양 사는 우선 지금까지 개발한 로봇을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일본 치요다화공건설(이하 치요다)과 30일 일본 요코하마에 소재한 치요다 본사에서 ‘SPERA 수소’ 기술을 활용한 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수소 운반·저장 신기술인 액상유기수소운반체(LOHC, Liquid Organic Hydrogen Carrier) 방식의 선두 주자인 치요다의 SPERA 수소 플랜트 건설에 참여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액상유기수소운반체 방식의 수소 사업 협력과 함께 향후 탈탄소 사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삼성은 8일 각 관계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삼성에 따르면 이번에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19곳이다.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8일부터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건설현장에서 폐기 되는 안전모를 수거해 분리하고 재생원료로 재활용해 사원증 케이스(Case)로 제작한다고 18일 밝혔다.건설업계 자원 순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이는 국내 기업 중 사업활동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자원으로 만들어 임직원이 사용하는 사원증 케이스로 제작한 최초의 사례다. 삼성물산은 이러한 폐자원 순환이용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자원 재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현재 삼성물산의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3일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에 즈음해 하노이시 THT 지구에 있는 베트남 삼성 R&D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베트남 삼성 R&D센터는 대지면적 1만1603㎡, 총면적 7만9511㎡로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대규모 종합 연구소로, 앞으로 2200여 명의 연구원이 이곳에 상주하며 △스마트 기기 △네트워크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이재용 회장은 2020년 베트남을 찾아 R&D센터 신축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응우옌 쑤언 푹 주석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은 UAE 원전사업의 주계약자이자 동 사업의 합작투자자로 참여하는 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해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주요 현안 사항들을 점검했다.6일 한전에 따르면 정승일 사장은 현장 시찰을 통해 안정적으로 상업 운전 중인 1, 2호기와 9월 최초 임계 도달 이후 현재 원자로 출력 100% 출력 상승 시험을 수행 중인 3호기 및 연료 장전 전 막바지 시운전 시험을 수행 중인 4호기의 호기별 현황을 점검했다.UAE 원전 3호기는 내년 중 상업 운전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삼성전자는 5일 사장 승진 7명,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으로는 네트워크 사업의 성장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사업부장으로 과감히 보임하고, 반도체 사업의 개발과 제조 역량 강화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핵심사업의 미래 대비 경쟁력 강화 의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성과주의 인사를 실현했다.또한 삼성전자는 역량과 성과가 있는 여성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여성 인재들에게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히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사우디아라비아에 원희룡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파견해 네옴시티 등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네옴시티는 사우디 북서부 Tabuk주 약 26만5000㎢ 부지에 약 5000억달러(한화 약 650억원) 규모에 2030년까지 사우디~이집트~요르단에 총 4~5단계로 순차적으로 발주하는 미래형 산업·주거·관광특구다.이번 방문은 고유가에 따른 중동지역 인프라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원희룡 장관을 단장으로 정부와 민간이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한국가스공사는 LNG 기반 현장 제조식 수소 충전소 구축을 위한 합작 회사 ‘하이스테이션’ 설립을 완료하고 사업 진행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스테이션 설립을 위한 주주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9일 설립 자본금 납입 및 발기인 총회를 열고, 25일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하이스테이션은 삼성물산(상사부문), 우드사이드 등 수소 사업을 선도하는 여러 이해 관계자들이 주주로 참여했으며, 가스공사는 지분율 29%로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하이스테이션은 시내버스 차고지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 소재 가족 선영에서 엄수됐다.고(故) 이 회장 2주기 추모식에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 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 전·현직 사장단 및 부사장 등 경영진 총 300여 명도 순차적으로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故 이 회장은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건설, 포스코A&C가 글로벌 모듈러 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잡는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포스코A&C 3사는 ‘모듈러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 을 체결하고, 각 사의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국내·외 모듈러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본사에서 진행됐고 삼성물산 오세철 사장과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 포스코A&C 정 훈 사장이 참석해 국내·외 모듈러 연계사업에 대한 협력과 공동수행을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지난 22일 총 사업비 약 38.4억달러(한화 5.4조원) 규모의 UAE 해저송전망 사업에 필요한 금융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한전 컨소시엄(한전+큐슈전력+EDF)이 국제 경쟁 입찰로 수주했으며, MENA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초고압 직류 송전(High Voltage Direct Current) 기술을 적용해 3.2 기가와트(GW) 용량의 해저 케이블 및 변환소를 오는 2025년까지 건설하고 35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이번 계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삼성전자가 23일부터 글로벌 패션 브랜드 준지(JUUN.J)와 함께 협업한 ‘갤럭시 준지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갤럭시 준지 에디션은 올 8월 출시된 갤럭시 △4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2종 △갤럭시 워치5 시리즈 3종 △갤럭시 버즈2 프로 등 총 6가지 패키지로 출시된다. 준지는 ‘클래식의 재해석’이라는 디자인 가치를 바탕으로 트렌치 코트, 드레스 셔츠 등 클래식한 옷을 새로운 비율로 재해석하며 패션 디자인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다.갤럭시 신제품에 준지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적용한 이번 에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제7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중견기업 215개사에 대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수 산정·공표에 필요한 절차 수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매년 상반기내(6월말)에 공표하던 것을 9월로 연기해 공표하게 됐다.21일 동반위에 따르면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비율로 합산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핶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