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황경진 기자] 제일모직과 합병 이후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의 임원 등이 국가를 상대로 수백억원대의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26일 해양경찰청(해경)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 가거도 방파제 설치 공사를 지휘했던 당시 삼성물산 상무를 포함한 삼성 측 2명과 설계업체 직원 3명 등 5명에 대해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정부 예산 100억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해경은 이들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이들은 지난 2013
우리은행이 사기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원콘텐츠는 지난 2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에게 사기친 우리은행의 만행에 대한 기자회견 및 규탄대회’를 열어 우리은행의 사기행각으로 수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파탄상태에 이르렀다면서 우리은행 이광구 행장의 사과와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한국캐릭터산업협동조합 주최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원콘텐츠측은 “1심 재판결과 유죄 판결이 났음에도 우리은행이 피해대책에 대해서는 무책임한 행태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기자회견
【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최근 핀테크 사업에 편승해 고수익을 미끼로 총판, 지사, 투자자 모집 등 유사수신행위가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소비자연맹이 이와 관련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4일 밝혔다. 금소연이 밝힌 피해사례를 살펴보면 H사는 무허가로 간편결제서비스 사업을 하겠다며 투자자를 끌어 모았다. 회원은 코인 사용금액의 3% 마일리지 적립, 가맹점은 가맹점 회원이 사용한 금액의 0.4%, 지사와 총판은 0.5%를 지급하는 간편결제서비스를 한다며 TV, 신문 등에 총판 모집 광고를 냈다.H사는 총판은 계약금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