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토교통 분야 규제개선 건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주요 내용은 △아파트 입주 시 하자가 최소화되도록 사전방문 제도를 개선한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주택공급 기준을 완화하고, 용도변경이 가능한 공동주택 주민공동시설의 범위를 확대한다 △건축물의 해체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고, 난연성능 시험 기준을 합리화한다.아파트 입주 시 하자가 최소화되도록 사전방문 제도를 개선한다. 사전방문 제도는 입주예정자가 신축 공동주택의 하자 여부를 미리 점검하고, 보수를 요청하여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전국 건설현장의 겨울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일~12월 20일까지 30일간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건설공사 현장 중 우선 2460개 현장을 대상으로 국토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총 1222명의 점검인원이 투입된다. 이번 점검대상 시설물에는 건축물, 철도·지하철, 도로, 택지, 공항 등 국토부 소관 다양한 건설 현장이 포함됐다.특히, 도심지에서 유동인구가 많거나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오는 4일부터 불공정한 공사계약, 불법 하도급 등 건설공사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신고, 조사 등을 전담하는 지역별 신고센터가 본격 운영된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건설기술인에 대한 부당행위 신고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국토부 소속 5개 지방국토관리청(서울·원주·대전·익산·부산)에서 운영 중인 ‘공정건설지원센터’가 4일 부터는 건설공사 관련 불공정 행위 전반에 대한 신고 업무까지 확대해 수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는 지난 2월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이 8월 4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공정건설지원센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정부는 겨울철 동결·융해 등으로 취약해진 12개 철도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민·관·학 안전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품질안전관리단을 운영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12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철도분야 현장점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완공단계, 유사성격의 타 기관 점검 계획 등이 있는 현장은 제외하고, 해빙기 취약한 현장을 위주로 고속·일반철도 6개, 광역철도 2개, 개량사업 4개 등 총 12개 현장을 선정하고, 주요 공종 등 현장 특성을 고려해 품질, 안전, 시공 등 분야별 전문가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정부가 지난 1월 광주 화정동 소재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와 관련해 '부실시공 근절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28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1일 광주 화정동 소재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설비·배관층(PIT층) 바닥이 붕괴되면서 39층 하부로 16개층 이상의 외벽이 파손·붕괴돼 근로자 사망 6명, 부상자 1명 등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붕괴사고와 관련해 지난 1월 12일~3월 12일까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의 조사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4일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25일 간 건설현장의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해빙기 건설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점검 대상 중 40%는 불시에 점검해 안전관리를 일상화하도록 관리·감독할 계획이다.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 316개, 산하기관 1945개 등 전국의 2261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국토부, 지방국토관리청, 국토안전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EX) 등에서 소속직원과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총 1475명의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앞으로 택지개발촉진법 및 공공주택특별법에 근거해 조성된 2기·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 건설용지를 공급할 때에는 단순 추첨 공급이 아니라 입찰에 참여한 업체에 대한 평가를 통해 택지를 우선 공급하는 방식이 도입된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6일 지난 2021년부터 추점방식 참여요건을 다양화하고, 주택품질이나 주거복지 등 참여업체의 사회적 기여도를 평가해 견실한 업체를 대상으로 공공택지 공급을 추진한다고 이같이 밝혔다.현행 택지개발지구 및 공공주택지구 내의 공동주택 건설용지는 1984년 택지개
[월드경제신문=황경진 기자] 제일모직과 합병 이후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의 임원 등이 국가를 상대로 수백억원대의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26일 해양경찰청(해경)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 가거도 방파제 설치 공사를 지휘했던 당시 삼성물산 상무를 포함한 삼성 측 2명과 설계업체 직원 3명 등 5명에 대해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정부 예산 100억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해경은 이들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이들은 지난 2013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정부는 앞으로 10m 이상 굴착하는 현장에 대한 공사감리가 강화되고, 건축심의가 보다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심의대상을 조정한다. 건폐율 특례를 통해 창의적인 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된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건축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굴착공사 안전강화를 위해 감리원 상주를 의무화한다. 굴착 및 옹벽 관련 부실시공을 적시에 발견·시정하지 못해 인접 건축물에서 붕괴 및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국회 산자중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광명갑)은 에너지전환으로 원전 비중이 줄어들어 발전비용이 증가한 결과 한전 적자가 심화됐다는 주장은 사실과 맞지 않다고 11일 밝혔다.백재현 의원에 따르면 한전의 지난해 영업적자는 2017년 이후 지속적인 국제 연료가 상승이 주된 요인이다. 두바이유 가격은 2017년 배럴당 53.2달러에서 지난해 69.7달러로 상승했고 LNG의 경우 2017년 톤당 66만1000원에서 지난해 76만8000원으로 상승했다.올해 2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여전히 높은 연료가와
【월드경제신문=박규진 기자】국토교통부는 층간소음 발생을 시공단계부터 예방하기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총 53건의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4일까지 3주 간 합동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점검기간 내 바닥구조를 시공 중인 총 32개 아파트 건설 현장을 선정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특별 점검 지역은 수도권 10곳, 강원권 4곳, 충청권 6곳, 전라권 6곳, 경상권 6곳 등이다.국토부에 따르면 현장시공, 자재반입·품질성능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평탄도 미흡, 측면완충재 시공 미흡, 품질
[월드경제신문=홍수정 기자] 세계 최장 해상 교량인 ‘자베르 연륙교’에서 공사 중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건설이 쿠웨이트에서 건설 중인 자베르 연륙교는 지난 1월 협력업체와의 갑질 논란이 있었던 문제의 교량이다.경향신문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자베르 연륙교 상판 공사 중 길이 60m, 무게 1800t에 달하는 상판이 무너졌다. 사고는 상판을 운반하던 대형 트롤리(차량)에서 상판이 떨어지면서 기존에 연결된 상판을 덮치면서 발생했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으나, 해당 상판은 바다로 떨어졌고 기존 상판 4개가 파손돼
[월드경제신문 홍수정 기자] 현대건설의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알려진 현대건설의 갑질 논란은 쿠웨이트 해상교량 공사 과정에서 협력업체에 불량 자재 사용을 강요하고 폭력까지 행사했다는 주장이다.최근 보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쿠웨이트에 건설 중인 세계 최장 해상 교량 건설 작업에 참여했던 A건설사에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강도 기준에 미달하는 콘크리트 사용을 강요했고 이를 거부하는 A건설사 직원 얼굴에 콘크리트를 바르는 등 폭력을 행
【월드경제신문=최영철 기자】최근 전국에서 싱크홀(땅꺼짐 현상)이 잇따르면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서울 송파 일대에서 싱크홀로 보이는 현상이 급증, 이 지역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정부와 서울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송파구 중에서도 석촌대로 주변이 심각하다. 다수의 싱크홀과 동공(洞空-지하의 빈 공간)이 발견되면서 시급한 원인 규명과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현재까지 115개의 싱크홀이 발견됐으나 그동안 원인 파악은 물론 그 실상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이에 경실련은 지난 2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FIT(발전차액)에서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로 전환한 이후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방안’을 발표했다.우선 경제성이 취약한 태양광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별도로 공급의무량을 부과했으나 태양광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건설산업 공생발전위원회에서 확정된 하도급자 보호방안이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해 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저가 하도급으로 인한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하도급 적정성심사 대상을 현재 하도급률 82%미만인 경우에서 발주자의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고질적인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입주예정자 협의회가 나섰다. 층간소음은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며, 이로 인해 이웃 주민간에 불화와 민원 제기가 급증하고, 방화와 폭력은 물론, 심지어 살인까지 일어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막기 위해서 신규 분양 아파트 입주예정자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선도하는 품격있는 건설산업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대한건설협회 최삼규 신임회장이 공식 취임식을 갖고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며 향후 건설산업의 새로운 모습을 이 같이 제시했다. 대한건설협회는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시도회장단 및 회원이사, 유관기간 임원
국토해양부는 건설산업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페이퍼컴퍼니 등 부적격 업체 퇴출을 위해 지난 2008년 6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총 5만5820개 업체를 대상으로 등록기준미달업체 실태조사 결과 등록기준에 미달하거나, 소재불명·폐업 등으로 자료제출을 아예 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 등 부적격 업체 8090개사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