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이현수 기자]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가 7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이 주상절리는 포항 흥해 오도리 방파제에서 100여m 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검은 빛을 띤 섬이다.문화재청이 지정예고한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는 한반도 동해안 지층 형성과 관련된 지질학적 사건을 밝힐 수 있는 훌륭한 기초자료로, 포항과 경주 그리고 울산 지역의 주상절리와 같이 신생대 제3기 화산암인 것으로 보인다. 마그마가 냉각되면서 다양한 형태와 크기, 여러 방향의 주상절리가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줘 지질학적 가치가 높고, 육지에서 근거리
[월드경제신문=황경진 기자] 제일모직과 합병 이후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의 임원 등이 국가를 상대로 수백억원대의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26일 해양경찰청(해경)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 가거도 방파제 설치 공사를 지휘했던 당시 삼성물산 상무를 포함한 삼성 측 2명과 설계업체 직원 3명 등 5명에 대해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정부 예산 100억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해경은 이들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이들은 지난 2013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삼성물산(대표이사 최치훈)은 지난달 28일 홍콩공항공사(Airport Authority Hong Kong)가 발주한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지반개량 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총 공사비는 3억4000만 달러(원화 약 3990억 원) 규모로 홍콩 현지의 전문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삼성물산의 지분은 전체의 70%인 2억4000만 달러(원화 약 2817억 원)이며 공사기간은 20개월로 오는 2018년 3월 준공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는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확장을 위한 1단계 공사로 제 3활주로
【월드경제신문 최영철 기자】최근 항구 내에 저수심 지대가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수로조사도 제대로 실시되지 않는 등 여객선이 좌초됐던 추자 신양항의 안전성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소속 김우남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양항의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항로의 수로 조사와 안전성 평가 등을 통해 신속하고 근본적인 안전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달 23일 추자도 신양항을 출발한 여객선 레드펄호가 입출항 시 배를 돌리는 선회장에서 서쪽으로 약
고용노동부는 29일 산업재해율이 높거나 사망사고가 다발한 사업장 등 243곳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표했다.고용부에 따르면 산재다발 사업장으로는 유성기업(주) 영동공장(재해율 24.45%), 삼성물산(주) 삼성전자차세대연구소건립현장(재해율 7.19%), 기아자동차(주) 광주 소재공장(재해율 6.86%)과 용산구청 등 시·군·구청 18곳 등 199곳이다.사망사고 다발사업장으로는 지난해 8월 13일 폭발사고로 8명 사망했던 LG화학(주) 청주공장을 비롯해 같은해 9월 27일 불산누출로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가 올 상반기 국내건설수주에 대한 동향을 조사·발표했다.6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39조 1514억원으로 집계 돼 전년대비 2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공공부문 수주는 토목은 원주∼강릉 철도건설공사와 창원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 및 부산항신항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은 26일 오후 3시 현재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20km 해상에서 시속 15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중심기압 920hPa, 최대풍속 53m/s, 매우 강한 대형태풍). 이 태풍은 28℃ 이상의 고수온역을 따라 세력을 유지하면서 오는 28일 새벽 제주도 서쪽해상까지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발표한 '2011년 국내건설수주동향' 조사에 따르면 2011년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110조 7010억원으로 집계돼 3년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나 전년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1년 수주액 110.7조원은 최근 5년내 실적 중 두 번째로 저조한 수준으로, 아직까지
S-OIL은 22일 서울시 마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고귀한 희생정신과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한 의로운 시민들을 “시민영웅”으로 선정하여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S-OIL은 경찰청, 보건복지부의 추천과 전문가들의 심의를
[월드경제=한운희 기자]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중서부에 위치한 카메룬의 항만 개발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28일 카메룬 교통부 카메룬공화국 교통부와 림베 신항 개발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림베항 개발사업은 1선석, 다목적 부두를 건설하는 것으로, 부두건설 및 방파제 포함, 항만·물류 전문가 연수 등이 사업대상이다. 이번
[월드경제=홍석기 기자] 방파제 산책 중 예측하기 어려운 갑작스러운 너울성파도에 휩쓸려 숨졌더라도, 안전난간과 같은 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다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책임이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 사건은 1심은 국가와 지자체에 30%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으나, 항소심은 사고자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뒤집었으나, 대법원이 다시 국가와 지자체에도 책
삼성이 세계수준의 교량기술로 두바이 인공섬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삼성물산(이상대 사장)은 두바이의 낙힐社가 턴키(설계·시공일괄)로 발주한 팜 제벨알리(Palm Jebel Ali) 해상교량 공사를 3억5천만 달러에 단독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공사는 팜 제벨알리 인공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8차선 해상교량 2개소(1.2km, 1.45km)와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