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에어프라이어‧적외선조리기로 조리한 음식의 유해물질은 안전한 수준이었으나, 감자튀김 등을 에어프라이어로 고온에서 장시간 조리 시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발표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음식을 조리해 먹을 때 사용하는 에어프라이어와 적외선조리기의 뜨거운 공기 또는 적외선을 이용한 조리 방식이 아크릴아마이드 및 벤조피렌 생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한 결과다.조사방법은 조리과정에서 유해물질이 잘 생성된다고 알려진 삼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지난 7일(현지시간) LG화학의 인도법인인 LG폴리머스 인도 공장에서 스티렌(styrene) 가스가 유출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극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공장 주변 마을 주민들이 잠들었던 새벽 3시경에 일어나 인명 피해가 컸다. 이 공장은 인도 남부 비사카파트남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까지 12명의 지역주민들이 사망하고 수천명의 사람들이 병원으로 실려가 앞으로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이번에 공장에서 유출된 스티렌은 플라스틱, 포장용기, 스티로폼 등의 기초원료 사용되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어린이 제품에 대한 리콜 명령이 지난해 비해 159% 증가하고 다른 용품과 비교해도 명령개수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광명갑)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리콜현황에 따르면 어린이 제품에 대한 리콜 명령이 전년도 대비 159% 증가하고, 다른 용품에 대비해도 명령개수와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백재현 의원은 "안전을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해야 할 어린이 제품 시장에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위궤양치료제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국내 유통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잠정관리기준을 초과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라니티딘은 위산과다, 속쓰림, 위궤양, 역류성식도염 등 치료약에 사용하는 성분이다. NDMA은 WHO 국제 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인체발암 추정물질(2A)이다.이에 따라 식약처는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을 사용한 국내 유통 완제의약품 전체 269품목에 대해 잠정적으로 제조·
【월드경제신문=김창한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안양만안)은 12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국정감사에서 “지난 5월 발생한 라돈침대 사태 당시 생활방사선 측정인력이 원자력안전재단에 속한 단 1명뿐이었다”고 지적했다.이날 이종걸 의원에 따르면 생활방사선을 담당하는 부서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생활방사선안전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생활방사선안전실, 원자력안전재단 생활방사선팀이 있었지만 다수가 행정인력이거나 다른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고, 원자력안전재단에서만 단 한 명이 제품에 대한 생활방사선 측정업무
최근 1급 발암물질인 라돈 검출로 이른 바 ‘안방의 세월호’, ‘제2의 가습기살균제’라고 불리는 대진 침대가 정부의 수거 명령에도 불구하고 해당 업체의 인력 부족을 이유로 문제 제품 회수에 소극적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대진침대가 판매한 매트리스 7종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됐고 이어 14종의 매트리스에서도 방사선과 방사능 물질이 추가 검출돼 소비자들의 수거신청이 폭주하고 있지만 회수는 아직도 지지부진한 실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의 리콜 회수율을 높이고 수거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사업자
최근 살충제 계란, 발암물질 검출 생리대, 간염 소시지 등 생필품 전반에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케미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 처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국회는 유해물질이 발견된 제품의 리콜 회수율을 높일 수 있는 '제품안전기본법' 개정안을 추진했으며 산업부 장관 또한 개정안 통과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법 개정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속 국민의당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수질 개선과 가뭄 및 홍수 예방 등을 기치로 내걸고 22조20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세금이 투입된 4대강 사업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정책감사를 지시한 가운데 감사원이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하면서 4대강 사업의 민낯이 드러날지 주목된다. 특히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 사업 자금조달 방법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금융투자협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MB정부 5년(2008~2012년)간 특수채 발행규모가 384조5222억 원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되
【월드경제신문 홍수정 기자】1급 발암물질 ‘다이옥신’을 저감시설 가동 없이 배출한 혐의로 설탕 제조업체로 유명한 삼양사와 이 회사의 생산시설 운영업체인 에너원이 경찰에 적발돼 수사를 받고 있다.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 내 삼양사와 스팀시설 운영업체인 에너원은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에너원은 스팀 생산 원료인 폐합성 수지를 태울 때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저감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아 다이옥신, 질소산화물, 염화수소, 일산화탄소, 먼지 등이 그대로 배출했다.다이옥신을 제외한 다른 물질은 공장 굴뚝 자동측정
◇인류 生存 견인차 ‘식품첨가제’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食品醫藥品安全處)는 식품첨가물(food additives)을 식품을 제조·가공과 보존과정에서 식품에 넣거나 섞는 물질 또는 흡수시키는 침윤(浸潤) 물질이라 정의한다.식품첨가물로 공인을 받으려면 식품의 제조·가공에 필수적인 것, 식품의 영양 성분을 유지시키는 것, 부패·변질·기타 화학변화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것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우리 정부는 196
【월드경제신문 소정현 기자】‘식이섬유·항산화 물질’ 대보고…‘생명 최전선’◇생명벨트 수호천사 ‘생리활성물질’자연 생태계의 농작물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투입하지 않아도 병원균이나 해충으로부터 스스로를 물리치는 생리활성물질의 대보고인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을 생성한다.이런 천연물질들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로 전환되어 인간의 체내에서 면역력을 촉진시키며, 활성산소(活性酸素)를 제거하는 향(抗)산화제 역할을 수
【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가공육이나 붉은 색 고기(적색육)의 발암 위험성을 예방하기 위해선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호서대 임상병리학과 정상희 교수는 2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주최로 서울 라마다 호텔&스위트 남대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보고서에서 칼슘을 섭취하면 가공육이나 적색육에 의한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직접 밝혔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IARC가 평가에 참고한 문헌엔 클로로필(엽록소)ㆍ폴리페놀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국립환경과학원의 '수돗물 중 미규제 미량유해물질 관리방안 연구Ⅲ'(이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장기간 음용시 발암위해도 100만 명 당 1명 기준을 초과한 물질이 총 3종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심상정 의원에 따르면 발암위해도 기준 초과 물질은 니트로사민류 2종과 트리할로메탄류의 하나인 브로모포름 1종이다. 특히 수질감시항목으로 설정된 브로모포름의 경우 오염도는 기준치 이내이지만 발암위해도 100만 명 당 1명 기준(1.00E-06)을 초과한 것으로
【월드경제신문=최영철 기자】서울시 공공건물 957곳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수원시 갑)이 서울시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2013년 조사한 서울시 공공시설물 2007곳 중 957곳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이 중 석면 위해성 ‘중간’ 등급 판정을 받은 곳은 3곳이며, 나머지 954곳은 ‘낮음’ 평가를 받았다.환경부 고시에 따르면 ‘중간’ 등급은 석면 함유 건축자재의 손상
현대인에게 가장 두려운 것 들 중 하나가 바로 건강 적신호가 아닐까?안타깝게도 우리 몸에 찾아오는 질병은 초기에 소리 없이 있다가 징후가 보이기 시작하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아 손 쓰기에 이미 늦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꾸준한 자기관리와 건강관리, 식단관리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사실을 입증하듯 최근에는 많은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은 분유 등 영유아 식품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조제분유 등에 대한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 M1), 벤조피렌 및 중금속(납)의 기준을 7월 내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플라톡신 M1'는 곰팡이 독소 중 아플라톡신 B1의 대사물질로 인체발암 가능물질(IARC, Group 2B)로 분류하고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환경실천연합회(IEAA, 이하 환실련)가 지난 2010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건설현장을 모니터링 한 결과 폐기물 불법매립, 지정폐기물 무단방치, 침출폐수 무단방류, 비산먼지 및 악취 발생 등 환경오염 및 불법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는 대부분의 경우 발주 시 부터 환경 분야의 예산이 책정되지 않았거나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대구시는 유관기관과 강력한 상시합동 365릴레이 단속결과 지난 1월 초 대비 현재 8월 말 기준으로 길거리 가짜석유(시너)집이 67% 정도 감소(300개소→100개소)했고 이에 따라 기름가격이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대비 주유소 휘발유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가짜석유 원료로 사용되는 용제 차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우리나라 신차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은 총 6종으로 중국 8종, 일본 9종, 독일의 13종에 비해 훨씬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권고기준은 중국과 일본보다 2.5배, 독일보다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2012년 우리나라 자동차의 실내 공기질 측정결과를 살펴보면, 국내 기준에는 허용범위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충남도는 도내 공공기관 등 석면조사 대상 건축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9일 시행된 ‘석면안전관리법’에 의한 연면적 500㎡ 이상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사 내용은 ▲소유자 현황 ▲연면적 등 건축물 내역 ▲석면조사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