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유상석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총선 정국'은 절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재계에서는 삼성‧현대차 등 주요 기업 출신 후보들의 당선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재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출마한 주요 기업 출신 인사는 20여명 정도로 파악된다.첫 원내 진입에 도전하는 인사로는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더불어민주당)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국민의힘)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국민의힘)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국민의힘)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더불어민주당) △강철호 전 현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제치고 세계 부호 순위 1위에 올랐다.블룸버그통신은 4일 테슬라 주가가 7.2% 급락하면서 이날부터 세계 최고 부자 1위는 머스크에서 베이조스로 바뀌었다고 보도했다.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으로 이날 현재 머스크의 순자산은 1천977억 달러(약 263조 2천968억원)이며, 베이조스는 2천3억 달러(약 266조7천194억원)다.베이조스는 2017년 처음으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를 제치고 세계 1위 부호에 올랐으나 테슬라 주가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량 소유주의 정치적 견해나 유전 정보, 성생활 같은 민감한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가디언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비영리단체 '모질라 재단'은 전 세계 25개 자동차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든 업체가 필요 이상으로 많은 개인 정보를 수집했다고 주장했다.모질라 재단에 따르면, 조사 대상에 포함된 자동차 제조사의 84%는 차량 소유주로부터 수집한 개인 정보를 서비스 제공업체나 정보 중개업자 등과 공유할 수 있고, 또 76%는 수집한 개인 정보를 판매할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르노그룹이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전기차 생산 설비를 갖추기 위한 투자에 나선다.귀도 학 르노그룹 부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노그룹 본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르노코리아차 부산공장에 연간 20만대 전기차 생산설비를 위한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그룹이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계획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르노코리아차가 내년 출시 목표로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개발 프로젝트(오로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전기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 관람객이 개막 3일 만에 19만명(잠정치)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 국제 전시회로, 지난 1995년 시작해 2년마다 개최되는 국내 최대 모빌리티산업 전시회다.올해는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자동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드론, 전기 스쿠터 등 다양한 모빌리티 관련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관계자는 "EV9, 토레스 EVX, 쏘나타 디 엣지, 등 세계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한국지엠이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신차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이하 신형 트랙스)의 가격에 관심이 쏠린다.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신형 트랙스가 강력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승부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트랙스는 지난 2013년 국내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다. 트랙스 이후 르노코리아(구 르노삼성) QM3, 쌍용차 티볼리, 르노코리아 XM3, 현대차 코나, 기아 니로·스토닉·셀토스 등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소형 SUV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소형 SUV는 트랙스 출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기아는 스페인 유력 언론사 ABC가 주관하는 ‘2023 스페인 올해의 차(ABC Car of the Year 2023)’에서 스포티지가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기아가 스페인 올해의 차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51회째를 맞는 스페인 올해의 차는 현지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상으로 꼽히며, 올해는 34명의 주요 언론사 자동차 기자와 일반인의 투표로 최종 올해의 차를 결정했다.심사 부문은 △디자인 △신기술 △신뢰도 △동력성능 △안전 등이다. 스포티지는 최종 25.13%를 득표해 △르노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G20 발리 정상회의에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포츠 컴플렉스(Gelora Bung Karno Sports Complex)’에서 프라틱노(Pratikno) 인니 국가사무처 장관,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사, 이영택 현대차 아태 권역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20 발리 정상회의(2022 G20 Bali summit)’ 공식 차량 전달식을 하고, 정상회의에 사용하게 될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과 현대차 아이오닉 5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최근 비엠더블유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6개사에서 수입·판매한 2만6449대가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비엠더블유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 포르쉐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총 48개 차종 2만644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528i 등 29개 차종 1만8522대는 블로우바이히터 내 발열체와 구리관 사이 미세 공간으로 수분이 생성돼 과열되고, 이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6개 차종 1만502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주)·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유니버스 등 2개 차종 7442대는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량 정차 시 기능고장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우선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며,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수소전기버스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전동화 신기술을 앞세워 유럽 메이저완성차 업체들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까다로운 유럽 고객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신기술 소개 뿐 아니라 실제 트랙에서 핵심 기술의 실차 시연도 진행한다. 장소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핵심인 프랑스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4일~15일 이틀간, 프랑스에서 유럽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르노의 구매, 기술개발 임원과 실무진 200여명을 초청해 단독 테크쇼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테크쇼는 현대모비스가 완성차 고객사를 직접 찾아가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차를 바꿀 때 국산에서 수입으로, 수입에서 다시 수입으로 갈아타는 비율이 동시에 늘면서 자동차 대체시장(추가구입 포함)에서 수입차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다. 그 결과 대체 전·후 점유율이 수입차는 2배 가까이 늘어난 반면 중견3사 브랜드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고, 현대·기아는 제네시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소폭 감소했다.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7월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지난 1년 내 승용차 대체 구입자를 대상으로 이전 보유 브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최근 르노삼성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 에프엠케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전기계공업, 바이크코리아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65개 차종 2만379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31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QM6 9189대는 연료공급호스 체결 불량으로 주행 중 호스가 분리돼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3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자동차 트렌드가 내연기관 엔진 에서 전기동력으로 빠르게 바뀌며 자동차 브랜드들은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99년 설립된 르노도 120년의 브랜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개발과 생산에 가장 적극적인 브랜드이다. 세계 최초 세단자동차를 설계한 창의성으로 전기차 디자인의 틀을 바꾸고, 차량 구동계에 기어를 사용하는 직접전동방식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혁식성으로 누구나 손쉽고 안전하게 전기차를 운전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특히, 르노의 DNA는 모터스포츠에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애정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한국산 자동차가 호주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는 지난해 호주로 13만7547대가 수출돼 전년보다 19.3% 증가했다.이 기간 현대차가 6만6846대로 11.1% 늘었고, 기아는 6만3981대로 26.9% 상승했다. 쌍용차는 2967대로 무려 84.2% 급증했고, 르노삼성차는 3743대로 81.3% 확대했다.기아는 21년째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를 후원하면서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해 ‘K3’ 1만5000대, ‘프라이드’ 1만4000대,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국내 브랜드 유일의 쿠페형 SUV 'XM3'을 3월에 2023년형 모델을 출시하고, 최상위 트림인 인스파이어 트림을 추가해 고급화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XM3 인스파이어 신규 트림은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에 가죽시트 패키지(통풍 시트 및 뒷좌석 열선시트 기본)와 블랙 투톤 루프를 기본사양으로 하면서 인스파이어 전용 내외관 디자인 요소를 강화했다.LE 트림부터 기본 적용되는 차음 윈드 쉴드 글라스는 전면 유리(윈드 스크린)에 차음재를 삽입해 고주파 소음의 투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2021년 국내 자동차시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선전을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시장을 덮친 코로나19 사태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절대적인 차량생산은 줄어들었지만, 생산하는 차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재고가 남지 않을 정도로 판매가 잘 된 한 해였다.특히, 코로나19는 차량을 공유하거나, 대중교통을 하는 것에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개인 자동차를 소유하고 운행하는데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런 트렌드는 소유하는 자동차를 중요하게 여기게 되고, 코로나19로 눌렸던 소비가 '보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국산차 품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부식 발생 부위 수가 최근 2년 새 30% 감소했음에도 수입차와의 격차는 여전히 2~4배에 달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부식 발생률도 국산 이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산차의 초기품질 만족도가 수입차를 앞지를 정도로 좋아지고 있음에도 내구품질은 여전히 큰 약점이며 그 중에서도 부식 문제는 가장 심각하다.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연례 자동차기획조사`에서 새 차 구입 후 1년 이상 경과한 소비자(국산 2만31명, 수입 2914명)의 부식 발생 경험을 부위별로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자동차 서비스 고객만족도에서 국산차는 중견3사, 수입차는 일본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판매서비스 만족도는 국산차가 처음으로 수입차를 앞질렀으며, 사후서비스(AS) 만족도에서는 수입차가 국산을 근소한 차이로 따라붙으며 처음으로 800점(1000점 만점)대를 돌파했다.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에서 지난 1년 새 차 구입자와 서비스센터 이용 경험자를 대상으로 각각 판매 단계(영업소·영업직원·인도과정·판매후관리)와 AS 단계(접근·절차·환경·결과·회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자동차 소비자의 `비용 대비 가치(VFM)` 평가에서 새내기 테슬라가 렉서스를 제치고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점수가 크게 오르면서 한국지엠과 함께 국산 브랜드 공동 1위에 올랐다. 비용대비가치 평균 만족도는 최근 2년 국산차와 수입차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다시 수입차 우세로 기우는 모양새다.보통 ‘가성비’로 표현되는 비용대비가치는 일반적으로 소형·저가차량, 고연비·저유지비 차량이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5년간 1위를 차지한 렉서스는 고가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면에서 예외적이었다.자동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