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유상석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이란-이스라엘간 군사 충돌과 관련해 "우리나라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시장안정을 위한 대응태세를 철저히 갖출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15일 금융위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란-이스라엘 군사적 충돌에 따른 시장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분쟁 당사국에 대한 국내 금융사의 익스포져(리스크에 노출된 금액)가 크지 않고 금융권의 외화조달 여건도 양호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중동사태가 단기적으로 국내 금융권에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배송 로봇, 택배 드론 등 미래 물류기술의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보고 물류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해 볼 수 있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이 14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올해로 12회를 맞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해 운송·서비스·보관·물류설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다.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에는 물류설비 개발업체, 물류서비스 제공업체 등 134개 기업이 총 650개 전시관을 열어, 첨단 물류장비와 시스템, 서비스 등을 홍보할 예정으로, 물류 로봇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이하 국토부)는 지난달 31일부터 공간빅데이터를 쉽고 간편하게 활용하는 공간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을 개발하고 '공간빅데이터 분석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공간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이란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각종 정책결정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형식과 분석절차 등을 표준화한 모델로, 유사업무를 수행할 때 표준화 모델을 적용하면 원하는 분석결과를 쉽게 얻을 수 있어 비용절감은 물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예를 들어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민식이법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 군(당시 9세) 사고 이후 발의된 법안으로, 2019년 12월 10일 국회를 통과해 2020년 3월 25일부터 시행됐다.법안의 내용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 등을 담고 있는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2건으로 이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KT(회장 황창규)는 소방청,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119신고부터 구급차, 병원 응급실까지 이어지는 응급의료 체계의 전 단계를 5G와 ICT 기술로 스마트하게 바꾸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우선 KT와 소방청은 119 신고센터와 응급환자가 5G를 비롯한 무선통신기반으로 상호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5G 기반 119 영상통화 신고서비스’를 이날 전국 상용화 했다. KT 뿐 아니라 모든 통신사 가입자들이 전부 이용 가능하며, KT가 119신고센터의 모든 영상통화를 먼저 수용 후 각 사로 분배
【월드경제신문 류관형 기자】한화생명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무연고 시설 아동의 ‘정서적 골든타임’을 지켜주기 위해, 부모의 따뜻한 품과 심장소리를 느낄 수 있는 애착인형 ‘허그토이(Hug Toy)’를 제작했다. 한화생명은 오늘(24일)부터 이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애착인형은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인형이다. 미국 국립과학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 3세 미만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은 성장·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며,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고 한다.‘허그토이’는 만 3세 미만 아이들의 ‘정
【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정부는 어디서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별로 신뢰할 수 있는 의료자원을 육성하고, 지역보건의료기관-지자체-지역사회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인구규모와 접근성 등을 고려해 전국을 70개 지역으로 구분해 필수의료 정책을 여러 시·군·구를 포괄한 ‘중진료권’ 단위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1일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는 어느 지역에서나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료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수도권과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LS전선(대표 명노현)은 국내 전선 업계 최초로 국가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인증 제품은 화재 발생시 불에 오래 견디고 연기와 유독가스도 적게 나오는 제품들이다. 불이 나면 비상등과 화재 경보기, 스프링클러, 환기장치, 대피시설 등이 오래 작동되는 것이 중요하다. LS전선의 고내화 케이블은 일반 시판 케이블(750°C, 90분)보다 높은 950°C에서 180분간 불에 견디며 제 기능을 발휘한다. 골든타임이 2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또, 연기와 유독가스가 적게 발생해야 짧은 시간에 사람
【월드경제신문=이인영 기자】최근 충격적인 체육계 미투로 국가 차원의 근본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체육계 (성)폭력 예방과 엘리트 체육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일명 ‘스포츠 선진국 4대 법안’이 추진된다.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경기오산)은 △학교운동부지도자와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성)폭력 방지, 학습권 보호 등 인권교육을 의무화하는 '학교체육 진흥법' △선진국형 스포츠시스템을 법제화하는 '스포츠클럽 육성법안(제정)'을 대표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최근 대표 발의한 △운동선수 보호를
【월드경제신문】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우리나라 규제가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보다 더 많다고 토로했다.출입기자단과 가진 신년 인터뷰 자리에서다. 박 회장은 또 “중국에서 가능한 일이 우리나라에서 규제 때문에 불가능하다면 그게 과연 옳은 규제인가”라고도 했다. 전국 17만 상공인을 대표하는 대한상의 회장이 이러한 발언을 쏟아낸 것은 정부의 기업 규제가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서였을 것이다. 작심하지 않고서는 하기 어려운 말이기 때문이다.박 회장은 국회에 대해서도 서운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발이 아플 정도로 국회를 찾아다녔지만 별무신
【월드경제신문=박규진 기자】SK텔레콤과 강원소방본부가 각종 재난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SK텔레콤과 강원소방본부는 ICT로 소방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로 협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면적의 82%가 산림으로 둘러싸인 강원도 지형을 고려해, ICT로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서다.우선 SK텔레콤은 몸에 장착하는특수단말기(이하 바디캠) 230대, 관제드론 4대, 실시간 영상 관제 시스템 ‘T라이브캐스터’를 결합한 ‘공공 안전 솔루션’을 강원소방본부에게 제공한다.강원소
여야 의원 131명이 27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행위자 소유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이하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을 발의 제출했다.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을, 20대 국회 적폐청산 1호 법안으로 규정했다. 이 날 '최순실 국정농단행위자 재산몰수특별법추진 초당적 의원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선 특별법 발의에 함께 해주신 의원들께 감사드린다. 각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102명·국민의당 20명&m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KT파워텔(사장 문호원)이 전북 장수군에서 LTE 무전기 라져를 활용해 ‘산불감시 및 진화용 통합 통신망’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장수군은 총 면적의 75% 이상이 산악 지형으로 산불조심기간을 포함해 연중 재난 대비를 위해 산불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산불 방재훈련 및 진화현장에서 아날로그 무전기를 사용해왔으나, 통신거리 제한과 혼신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장수군청은 LTE 네트워크망이 구축된 곳이면 전국 어디서나 무전 통화가 가능한 KT파워텔의 &l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한국전력은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9일 일본 도쿄 인터내셔널 포럼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 재단(REI) 설립 5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움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에너지로 아시아를 잇는 스마트 에너지 벨트(Smart Energy Belt)를 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움은 ‘글로벌 에너지 연계와 신재생 에너지의 활용’을 주제로 류젠야 전(前) 중국 국가전망 사장, 다이사쿠 카도카와 쿄토시장, 올렉 부다르긴 러시아 전력공사(Rosseti) 사장 등 한·중·일&mi
【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코카-콜라사는 세계 판매 1위 캔 커피 브랜드 조지아의 노하우를 살려 풍성한 커피 향을 담은 프리미엄 제품 '조지아 고티카' 모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배우 ‘이서진’을 선정했다.(2014년 즉석음용팩 커피 판매량 기준, 출처: Canadean)연예계 대표적인 커피 애호가 이서진은 '조지아 고티카' 모델로 발탁된 이후 좋은 커피는 탁월한 향을 갖고 있다는 '커피 아로마 예찬론'을 펼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해, 2년 연속 '조지아 고티카' 모델로 발탁됐다.
【월드경제신문 류관형 기자】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 은 지난 4일부터 5일 양일간 강원도 문막 소재 한솔 오크밸리에서 KEB하나은행 임원, 지점장 및 부서장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KEB하나은행 출범 리더 워크샵' 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워크샵은 통합은행 출범 이후 첫 번째로 가진 내부화합과 소통의 자리로 ‘일류은행 도약’이라는 명확한 방향성을 공유하고, 통합의 리더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통합은행이 나가야 할 길, 리더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강연과 토론, 리더
【월드경제신문 류관형 기자】앞으로는 300만원 이상 이체된 자금을 CD나 ATM기로 인출할 경우 입금된지 30분 이후에나 인출이 가능해진다.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척결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금융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방지 골든타임’을 극대화하기로 하는 등 수사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다각적인 금융사기 방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아직도 일평균 약 100명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해 은행권에서 선도적으로 ‘지연인출’ 시간을 이같이 연
【월드경제신문=최영철 기자】정부가 유해화학물질 유출을 미리 감지해 사고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착수한다. 안전행정부와 환경부는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해물질 유출 및 대기감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우선 양 부처는 올 연말까지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3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화학물질 보관탱크, 이송배관 등 유출이 우려되는 곳에 검출센서를 설치해 24시간 감시를 위한 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공장 인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