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김헌균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오는 3월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올랜도(Orlando)에서 개최되는 북미 지역 최대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Electrify Expo)’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일렉트리파이 엑스포’는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전기차 박람회로, 지난 2021년 첫 개최 이후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를 비롯한 업계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전기차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한국타이어는 올랜도를 시작으로 롱비치, 샌프란시스코, 뉴욕, 오스틴
[월드경제=김헌균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14일 BYD(비야디)의 1톤 전기트럭 ‘T4K’에 소형 트럭용 래디얼 타이어 ‘한국RA08’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BYD는 지난해 186만 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며 관련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친환경차 기업이다.2022년 업계 최초로 내연기관 차의 생산을 중단하고 친환경차 생산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해 승용차뿐만 아니라 상용차, 특장차 등 전 모빌리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T4K는 '블레이드-LFP 배터리'
[월드경제=김헌균 기자]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357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 발표한 '2023년 6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46.6% 증가한 것이며 종전 최고 기록인 2014년 상반기 수출액(252억달러)을 100억달러 이상 넘어선 것이다. 상반기 자동차와 부품의 합산 수출액은 473억달러였다. 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수출액은 상반기 124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4% 증가했다. 수출대수는 38만5천만대로 수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두자릿수의 신차 판매 증가율을 보이면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의 올 1~5월 누적 판매대수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16%, 기아는 21% 늘어났다.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일 지난 5월 한 달간 신차 판매량이 7만1대로, 작년 같은 달(5만9432대)보다 18% 증가했다고 밝혔다.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량은 6만4070대로, 작년 동월보다 8% 늘었다.올 들어 현대차의 누적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32만5261대를 기록했다.차종
현대차·기아가 유럽에서 전기차(EV) 누적 판매 50만대를 달성해 유럽 현지에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는 지난 2014년 첫 전기차 출시 후 9년 만의 성과다.17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4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총 50만8천422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은 각각 27만3천879대, 23만4천543대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고객을 겨냥한 맞춤형 전략을 펼친 것이 전기차 시장 선전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내연기관 라인업이 주축이었던 주력 차종에 친환경 모델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 현대자동차는 승객 수송 부문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갈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차량으로 에너지 생산부터 운행까지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최고 출력 180kW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최고 출력 335kW, 최대 토크 1200N·m의 안티 저크(Anti jerk) 모터를 탑재하고 48.2kWh의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 시 주행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 기아는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3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주주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등을 5일 공개했다.기아가 2030년 글로벌 시장 430만 대 판매, 전기차 160만 대를 비롯한 친환경차 238만 대 판매 등 전동화 중심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보다 강화하고, 매출 160조, 영업이익 16조, 영업이익률 10%로 재무 목표도 끌어올렸다.2020년 선제적인 전기차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 쌍용자동차가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미래 모빌리티(Mobility) 기업으로의 도전에 함께할 패기 넘치는 인재들을 채용했다고 13일 밝혔다.쌍용자동차의 신규 채용은 2020년 이후 3년 만으로, 모집공고는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2일까지 14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충원 대상은 미래자동차 연구 개발 등 R&D 인력을 위주로 회사 전 부문에 걸친 필수 인력이다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번에 채용된 인원은 신입 및 경력 사원 등 총 53명으로, 쌍용자동차와의 새로운 출발에 함께할 열정과 전문성을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독일 승용차 제조사들이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기술(SCR) 담합 행위가 드러나 4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 등 독일 경유 승용차 제조 4개사가 배출가스 저감기술을 개발하면서 요소수 분사량을 줄이는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기로 합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23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과징금은 벤츠가 207억원으로 가장 많고, BMW 157억원, 아우디 60억원 순이다. 다만 폭스바겐은 담합 관련 자동차가 국내 판매가 되지 않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자동차가 북미 최대 수소산업 분야 세미나에서 미국 연방 부처와 글로벌 수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소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하는 등 북미 수소상용차 시장 공략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현대차는 7~9일까지(이하 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수소 및 연료전지 세미나(Hydrogen & Fuel Cell Seminar, HFCS)’에 참가한다.‘수소 및 연료전지 세미나’는 ‘미 수소연료전지협회(Fuel Cell & Hydrogen Energy Associat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이번 설은 지난 추석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두 번째로 맞는 명절이고 일상 회복으로 귀성·귀경·여행 등 대국민 이동이 예상되나,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지난 추석과 같이‘이동 시 방역과 교통안전’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28일(현지시간) 에두아르드 헤게르(Eduard Heger) 슬로바키아 총리를 만나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 지지를 요청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슬로바키아는 비셰그라드 그룹(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4개국간의 지역협력기구)의 의장국을 맡고 있으며, 기아는 슬로바키아에서 유럽 생산거점인 ‘기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를 가동하고 있다.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총리실에서 이뤄진 이날 면담에는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와 정의선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27일(현지 시각) 체코 프라하 총리실에서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총리를 예방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과 함께 현대차 체코공장의 전동화 체제 전환 등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체코는 올해 하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을 맡고 있으며, 한-체코 양국은 1990년 수교를 맺은 후 2015년에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며 32년간 교류와 협력관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왔다. 현재 체코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5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올해 12월 31일 종료 예정이던 사업용 화물차·건설기계 및 전기차·수소전기차에 대한 고속국도 통행료 할인제도를 오는 2024년까지 2년 연장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심야시간(오후 9시~익일 오전 6시)에 고속국도를 이용하는 사업용 화물차·건설기계는 30~50% 할인, 자적 전용 지급수단을 이용해 고속국도를 이용하는 전기차·수소차는 50% 할인된다. 이번 할인기간 연장에 필요한 유료도로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법제처 심사를 거쳐 오늘(1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며, 관보 게재를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제1회 중견-스타트업 NEXTAGE' 행사를 개최했다. 중견-스타트업 NEXTAGE는 신사업 발굴과 혁신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서, 중견-스타트업이 협업해 성장의 다음 단계(Next Stage)로 진출해 새로운 시대(Next Age)를 주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서울 마곡산단 소재 중견기업인 제이스텍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중견기업·스타트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AC협회 신진오 회장의 중견-스타트업 협력에 대한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쌍용자동차는 26일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회생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KG컨소시엄의 인수대금 3355억원을 변제재원으로 한 채무변제 계획과 최종 인수예정자의 지분율 보장을 위한 주주의 권리변경 방안이다.회생계획안에 의하면 총 변제대상 채권은 약 8186억 원(미발생 구상채권 제외)이며, 이중 회생담보권 약 2370억원 및 조세채권 약 515억원은 관련법에 따라 전액 변제하고, 대주주인 마힌드라 &마힌드라(이하 마힌드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모비스는 전자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 12조3081억원, 영업이익 4033억원, 당기순이익 7697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5% 증가했다.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반도체 공급 이슈 등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회복 속도가 지연되는 상황에도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매출 증가와 중대형, SUV 차종 등에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을 늘린 것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모듈과
【월드경제신문 류관형 기자】한화생명이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신규 주택담보대출 신청자에게 ‘ESG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한화생명은 지난해 12월 대출신청 및 약정서 등 종이문서를 태블릿 PC의 전자문서 형태로 약정하는 페이퍼리스 시스템(Paperless System)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 6월부터는 이를 활용해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한 고객에게 ‘ESG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종이문서 대신 전자문서로 약정하면 0.1% 할인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는 한화생명이 종이 사용 절감으로 절약된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전동화 신기술을 앞세워 유럽 메이저완성차 업체들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까다로운 유럽 고객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신기술 소개 뿐 아니라 실제 트랙에서 핵심 기술의 실차 시연도 진행한다. 장소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핵심인 프랑스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4일~15일 이틀간, 프랑스에서 유럽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르노의 구매, 기술개발 임원과 실무진 200여명을 초청해 단독 테크쇼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테크쇼는 현대모비스가 완성차 고객사를 직접 찾아가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모비스는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에서 구매 총괄 본부장으로 일했던 유키히로 하토리(服部行博)와 마쯔다 자동차 구매 출신 료이치 아다치(安達亮一)를 각각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새롭게 재편된 현대모비스 일본 현지 거점의 지사장과 부지사장으로서 영업과 수주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일본 완성차와 부품 업체에서 40년 가까이 설계, 구매 업무 등을 담당하며, 폭넓은 업무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해온 인물들이다. 업무 전문성은 물론 일본 자동차 시장의 특성과 변화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