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이현수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0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유지했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에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4%에서 3.5%로 올려 잡았다. KDI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제전망 수정(2023년 8월)'을 발표했다.천소라 KDI 전망총괄은 “상반기에 경기 저점을 형성한 후 하반기에는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와 유사한 속도로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DI는 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 제시한 전망치인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서울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오는 12일부터 카드 기준 현행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오른다.서울시는 10일 관련 법에 따라 버스 운송사업자 요금 신고와 수리 등 행정 절차를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요금을 조정하기 위해 지난 2월 시민 공청회를 열었고, 3월에는 서울시의회 의견을 청취했다. 7월에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쳤다.광역버스와 심야버스, 마을버스 등 버스 요금이 일괄 인상되며,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 만이다.서울 버스요금은 12일 오전
[월드경제=김헌균 기자] 정부가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육성해 2027년까지 국내 시장 규모를 15조원(지난해 8조원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펫푸드·펫헬스케어·펫서비스·펫테크의 4대 분야를 선정하고 중점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했다.반려동물 연관산업은 사료, 진료, 미용, 장묘, 보험 등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한 산업 전체를 의미한다.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는 지난해 602만 가구로 10년전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넷마블은 9일 신작 게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을 9일 글로벌(중국·베트남 등 일부 국가 제외) 출시했다.넷마블에프앤씨의 자체 IP(지식재산권) '그랜드크로스'를 활용한 첫 게임으로, PC·모바일 모두 즐길 수 있다. 현실세계의 유진과 미오가 갑자기 발생한 차원 이동 현상 '그랜드크로스'를 통해 위기에 빠진 '스카이나'로 소환돼 왕국을 구하는 이야기다.넷마블은 게임출시를 기념해 △운명의 부름 △손등의 십자가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특정 영웅을 선택해 7일간 미션 수행시 영웅 성장 재화를 제공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미국 중소은행 10곳의 신용이 하향조정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미국의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미국내 10개 중소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시켰다고 현지시간으로 7일 보도했다.무디스는 또, 미국 내 대형 은행들의 신용 등급 강등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무디스가 이번에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은행은 M&T뱅크, 웹스터 파이낸셜,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스, 프로스페리티 뱅크, BOK 파이낸셜 코퍼레이션 등이며, 노던 트러스트, 쿨런/프로스트 뱅커스에 대해서는 강등 여부를 검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033억원(YoY -8.7%, QoQ 0.1%), EBITDA 108억원(YoY -49.8%, QoQ -46.3%), 영업손실 372억원(YoY 적자지속, QoQ 적자지속), 당기순손실 441억원(YoY 적자지속, QoQ 적자지속)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23년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1조 2,059억원(YoY -6.7%), EBITDA는 309억원(YoY -54.0%), 영업손실은 654억원(YoY 적자지속), 당기순손실은 899억원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윤종규 현 회장이 "4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힌 KB금융에서, 차기 회장에 도전하는 후보자 6인의 윤곽이 나왔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8일 회의를 열고,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등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내부후보(가나다순)는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이다.회추위는 "외부후보의 경우, 본인의 요청에 따라 익명성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셀프디자인' 제도와 관련해 사측과의 법정 다툼을 진행 중인 SK하이닉스 사무직 노조가 2심 판결을 앞두고 탄원서 제출을 예고했다.'셀프디자인'이란 직원이 회사로부터 받은 인사고과와 별도로, 조직별 임원이 성과급 비율을 정하도록 하는 제도다.SK하이닉스 사무직 노조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셀프디자인 집단소송 2심 판결을 앞두고, 재판부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노조는 "셀프디자인과 관련한 사측 주장은 근로자에게 불이익하지 않기 때문에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국내에서 푸조 브랜드는 2번의 큰 성공이 있었다. 2번의 큰 성공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 패러다임을 바꿀 정도로 큰 성공였다.첫번째 성공은 2000년 초반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발생할 쯤 연비가 뛰어난 디젤 중심의 라인업을 선보이며 가솔린 중심의 국내 자동차 시장에 '1회 주유로 부산 왕복'이라는 센세이션을 만들었다.2번째 큰 성공은 중/대형 중심의 국내 자동차 시장에 소형SUV 푸조 2008을 출시하며, 쌍용자동차 티볼리 인기의 도화선 같은 역할을 했다.당시 수입자동차는 프리미엄 이미지가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타보고 싶은 자동차 일명 ‘드림카’가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드림카라고 하면 잘 달리는 매끈한 스타일의 자동차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스포츠카, 컨버터블카, 직접 보기는 힘들지만 매거진과 영상으로만 본 하이퍼카 등을 타보거나 직접 보길 원하는 드림카로 꼽는 경우가 많다.자동차 브랜드에서는 이런 소비자의 마음을 알고 ‘드림카’에 가까운 자동차를 선보이기 위해 쿠페형 디자인의 매끈한 자동차와 파워트레인을 강화한 퍼포먼스 모델을 내놓고 있다. 이런 트렌드는 쿠페스타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세상에 좋은 제품은 많다. 하지만 좋고 나쁨의 문제를 넘어 개인마다 애정이 가는 모델이 있다.자동차 브랜드 중에 푸조는 나에게 그런 브랜드이다.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닌 관심이 많이 가는 브랜드이다. 푸조 브랜드에서 푸조 3008 SUV 모델은 특히 눈이 가고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모델이다.2021년 1월 푸조 브랜드의 국내 판매기록은 83대, 그 중에 애정하는 푸조 3008은 37대가 판매되었다. 단편적인 판매기록만으로는 벤틀리(25대), 롤스로이스(19대), 람보르기니(19대)급(?)의 기록을
[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푸조 브랜드 자체와 개인적인 연이 있어서, 다른 운전자에 비해 브랜드 자체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푸조의 해치백을 골라서 타보기도 하고, 푸조만의 매력에 빠져 실구매까지 고려하기도 했다.물론, 최종 선택은 푸조가 아닌 시트로엥이 되었다는 건 아이러니한 함정이지만.......나만(?) 더 좋아하던 푸조 브랜드가 최근 매니아적인 요소를 많이 덜어내고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아마도 3년전 푸조 3008과 푸조 5008 SUV 라인업이 출시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 한불모터스, 포르쉐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바이크코리아, 모토로싸 등에서 수입 판매한 총 16개 차종 1만205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2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첫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티구안(Tiguan) 2.0 TDI BMT 등 4개 차종 8455대는 에어백제어장치 기판 내 축전기의 결함으로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거나 주행 중 에어백이 전개돼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사고가 발생할
【월드경제신문=김용환 기자】현대자동차(주)는 2017년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현대자동차(주)는 25일 서울 본사에서 2017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판매 450만6527대 △매출액 96조3761억 원(자동차 74조4902억 원, 금융 및 기타 21조8859억 원) △영업이익 4조5747억 원 △경상이익 4조4385억 원 △당기순이익4조5464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나와 G70 등 신차 출시를 통해 새로운 차급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을 뿐만 아니라
【월드경제신문=류관형 기자】신한은행은 첫거래 상품 가입시 기본이자율의 최대 세배의 이자를 제공하는 ‘첫거래 세배 드림(Dream) 적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2018년 새해 저축 계획을 세우는 고객이라면 세배 드림 적금으로 천만원 만들기 플랜을 시작할 수 있다. 납입액과 기간이 고정된 상품으로 매월 267,000원을 36개월 동안 매월 납입하면 최대금리 적용시 세후로 1000만 원 목돈 수령이 가능하다.세배 드림 적금의 최고 이자율은 3.5%로 △예금 △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신한카드(신용카드에 한함) 중 한 가지를 첫거래
【월드경제신문=김창한 기자】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새해부터 신입사원 챙기기에 나섰다.박 부회장은 올해 첫 현장경영으로 3일 경기도 이천시 LG인화원을 방문해 지난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 연수를 받고 있는 500여 명의 신입사원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강단에 섰다.박 부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신입사원과의 소통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통상 여수, 오창 등 지방 사업장을 가장 먼저 찾았었다.박 부회장이 새해 벽두부터 인재 챙기기에 직접 나선 것은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라는 신념 때문
【월드경제신문=김창한 기자】현대중공업이 선박용 엔진의 ‘배기가스 세정설비(Scrubber)’를 자체 개발하며, 친환경 선박 엔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배기가스 세정설비에 대한 실증 평가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배기가스 세정설비는 선박 엔진의 배기가스를 물로 세척해 황산화물과 염산, 불산 등의 유해물질을 최대 99%까지 제거하는 친환경 장치다.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황산화물 배출량을 현행 3.5%에서 0.5%로 제한하는 ‘선박 대기오염 방지 규칙(Marpol Anne
【월드경제신문=김창한 기자】롯데그룹이 2018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일 2018년 신년사를 통해 “고객의 삶에 가치를 더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며 강조했다. 이날 신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제시했다. 첫째 “사회 트렌드와 가치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워라밸(work-life balance)”, “욜로(YOLO)” 등을 언급하며 “우리 사회가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월드경제신문=박규진 기자】삼성전자는 2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권오현 회장, 윤부근 부회장, 신종균 부회장,김기남 사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사장단과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김기남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세계 경제는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며, 인공지능·자율주행·빅데이터 등 IT 산업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는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김 사장은 "작년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월드경제신문=류관형 기자】신한은행은 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2018년 시무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 날 위성호 은행장은 고객과 주주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올해 전략목표인 ‘Redefine 신한, Be the NEXT’를 선포하고 부제로 ‘2018, 통·쾌·력(通·快·力) 영업현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위 행장은 시무식에서 10여년만에 자동차가 마차를 대신하고 있는 1900년대 초 뉴욕 거리의 변화된 사진을 보여주며 “지금 이 순간도 진행되고 있는 변화를 읽는 것이 미래 금융을 주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