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김창한 기자】국정감사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 공공기관인 한국광해관리공단에 산업통상자원부 간부 자녀 및 대한석탄공사 사장 아들 등이 사실상 ‘특혜채용’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3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속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이 한국광해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인사·채용과 관련된 자료에 따르면 특수이해관계자 7명이 입사해 이 중 현재 1명만 퇴사하고 6명이 재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5명은 상대적으로 입사의 문턱이 낮은 계약직 특채로 입사해 일정
【월드경제신문=류관형 기자】단독 입수한 심상정 의원 "수십 수백만 취준생들과 ‘빽’ 못 써주는 부모님들은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심정 일 것. 금감원 조사 및 검찰 고발해 엄중 책임 물어야 한다"고 질책했다.우리은행의 2016년 공개채용 관련, 국정원 직원, 금융감독원 직원, VIP 고객 등의 자녀·친인척 및 지인들이 총망라된 ‘2016년 신입사원 공채 추천현황’ 내부 문건 내용이 공개돼 큰 파장이 예상된다. (별첨: 2016년 우리은행 신입사원 공채 추천현황)
마약 단속 적발 건수가 지난해 국제우편을 통해 전체 63%를 차지했으며 금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2337%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상반기에만 적발 규모(중량 및 금액)가 이미 작년 수준을 넘어서는 등 국제우편이 마약 밀반입의 핵심적인 파이프라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의원(안양 동안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류 적발 건수는 모두 382건, 총 중량은 5만36g에 달하고 금액으로 환산하면 887억 원에 이른다.반
【월드경제신문=최정아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구로구을)은 법조계 고질적 병폐인 전관예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직 법조계 고위공직자들의 퇴직 후 변호사 등록신청을 2년간 제한하는 '변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날 박영선 의원은 “최근 전관 출신 변호사들의 고액 수임료와 과점적 사건 수임 현상, 관계를 이용한 전화 변론 등 전관예우로 통칭되는 부적절한 변론형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국민여론의 큰 지탄을 받아왔다”며 “법조계의 고질적 병폐인 전
여야 의원 131명이 27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행위자 소유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이하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을 발의 제출했다.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을, 20대 국회 적폐청산 1호 법안으로 규정했다. 이 날 '최순실 국정농단행위자 재산몰수특별법추진 초당적 의원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선 특별법 발의에 함께 해주신 의원들께 감사드린다. 각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102명·국민의당 20명&m
【월드경제신문】미스터피자의 ‘갑질’이 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본사의 부당한 갑질을 막기 위한 조치들이 속속 마련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과 합의한 내용을 전부 지키지 않을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조치가 면제되지 않도록 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그동안은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간에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양측이 합의하면 공정위의 시정조치가 면제됐다. 본사는 이를 악용해 합의 후에는 이행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번 법 개정으로 이러한 행위가 줄어들 것으로 기
【월드경제신문】 미스터피자의 ‘갑질’이 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본사의 부당한 갑질을 막기 위한 조치들이 속속 마련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과 합의한 내용을 전부 지키지 않을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조치가 면제되지 않도록 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은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간에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양측이 합의하면 공정위의 시정조치가 면제됐다. 본사는 이를 악용해 합의 후에는 이행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번 법 개정으로 이러한 행위가 줄어들 것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구로 을)은 26일 한승희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통해 “국세청의 ‘특수활동비’ 예산은 국정원, 국방부, 경찰에 비해 적지만 2012년에 29억 원으로, 2013년에는 54억4900만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며 “ 투명하게 사용하기 위해 외부통제 방안이 마련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특수활동비 건은 문재인 정부에서 개혁대상에 올라있는 사안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 특수활동비 삭감을 지시하고, 정부차원의 특수활동비
[월드경제신문=홍수정 기자] 지난 1월 친척, 지인 등 차명계좌를 이용해 주식의 양도소득세 수십억 원을 탈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콜마 윤동한(70) 회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병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윤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검찰 조사결과, 윤 회장은 한국콜마 등 주식을 인수한 뒤 이를 다시 매각해 시세차익을 얻더라도 세금을 내지 않을 목적으로 차명으로 주식을 거래한
[월드경제신문=홍수정 기자] 국내 식품기업 오리온이 17일 방송 예정인 KBS 추적 60분에 대해 지난 12일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오리온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한 추적60분 이날 방송분에는 '재벌과 비자금 1편 - 임원들은 왜 회장님을 고발했나'라는 주제로 오리온 담철곤 회장의 비리 혐의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KBS 추적60분 공식 홈페이지에선 2부작으로 제작된 '재벌과 비자금'의 30초 예고 영상을 볼 수 있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담 회장의 비리 의혹을 다룰 것이라
[월드경제신문=홍수정 기자] 대우건설이 산업안전관리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건설현장의 안전을 위해 사용해야 할 산업안전관리비를 유용한 대우건설에 과태료 7000여 만원을 부과했다.고용부는 지난달 17~28일 공사금액 1000억원 이상, 공정률 70% 이상인 대우건설 현장(평균 공사금액 2300억원)을 감독한 결과 17개소에서 4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계상된 총 안전관리비 532억4800만원 중 계상 금액 대비 71.2%인 378억 9600만원이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부적정 사용
【월드경제신문 최정아 기자】김수남 검찰청장이 11일 오후 사의를 표명했다.김 총장은 임기가 오는 12월 1일까지다.
【월드경제신문 류관형 기자】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정보분석원(이하 FIU)의 국회에 대한 업무 보고 의무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제윤경 의원을 비롯해 설훈, 정재호, 전해철, 송옥주, 신창현, 이철희, 원혜영, 김상희, 유동수, 박홍근, 기동민, 강병원, 김병욱, 김영춘, 이춘석, 소병훈, 박찬대, 유승희, 유은혜, 조승래 등 20명 이상의 의원들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월드경제신문 류관형 기자】국내 재벌개혁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강제조사권도 부여하고 재벌문제를 전담할 수 있는 책임부서를 신설해 강력한 경제검찰의 위상을 회복해야 한다는 개정안이 발의됐다.14일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압수 수색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을 대표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제윤경 의원을 비롯해 김상희, 민병두, 박남춘, 박용진, 소병훈, 오제세, 우원식, 윤관석, 이정미 등 10명의 의원들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제
【월드경제신문 최정아 기자】법무부 인사◇검찰수사서기관 전보▲평택지청 사무과장 이상돈 ▲부산지검 검사직무대리 구자승 ▲부산서부지청 사무과장 신종근 ▲수사과장 변해근 ▲통영지청 사무과장 기우전
【월드경제신문】오늘 새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특검의 집요한 노력 끝에 얻어낸 역사적인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삼성창립 이래 총수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오늘의 법원의 결정은 촛불을 들고 추운 겨울 대한민국의 변화를 기대한 위대한 국민들의 승리다.이 부회장은 최순실 일당에게 430억원대 뇌물을 주었다. 이에 대한 대가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국민연금의 도움으로 최소 7000억원에서 많게는 3조원에 달하는 삼성물산 지분 상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합병 성사로 12조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지배권 이득을
【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경기 안양 만안구)이 18일 법무부장관이 수사지휘권을 서면으로만 하도록 하고 정보공개법에 따라 공개하도록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검찰수사에 대한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문제는 역대 정권마다 논란이 돼 왔다. 최근 검찰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과정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김현웅 전 법무부 장관에게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수사 지휘권을 발동하도록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이에 이종걸 의원은 "법무부장관의 검찰 수사지휘권은 막강한 검찰
【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은 정치권력으로부터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정치검사 퇴출법’ 검찰청법 개정안을 발의했다.18일 이찬열 의원에 따르면 이번 ‘정치검사 퇴출법’은 법무부장관이 임명 또는 위촉하는 추천위원의 비중 축소를 골자로 하고 있다. 개정안은 추천위원 중 법무부 검찰국장을 제외하고, 사실상 법무부장관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그동안 논란이 돼 온 각계 전문위원을 현행 3명에서 1명으로 축소하는 대신, 국회 소관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청와대와 삼성, 한국의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공단 간에 검은 커넥션이 있느냐가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를 입증할 핵심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삼성에 대해 강도 높게 수사를 벌이고 있다.‘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독일법인에 43억 원을 송금해 비선 실세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훈련용 말 3필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의 추가지원이 새롭게 드러난 것
롯데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최근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새로운 롯데로 거듭나겠다는 경영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정책본부 주요 임원, 23개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이 날 신동빈 회장은 최근 검찰수사에 대해 고객과 임직원, 협력업체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깊이 사과하며 “롯데에 대한 국민들의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깊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기대와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새로운 롯데로 거듭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