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이현수 기자] 르노그룹이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전기차 생산 설비를 갖추기 위한 투자에 나선다.귀도 학 르노그룹 부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노그룹 본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르노코리아차 부산공장에 연간 20만대 전기차 생산설비를 위한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그룹이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계획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르노코리아차가 내년 출시 목표로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개발 프로젝트(오로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전기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기아차가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타임은 20일(현지시간) 올해 100대 기업 중 '혁신자'(Innovators) 부문 리스트 맨 위에 기아 미국판매법인(기아 아메리카)의 이름을 올리고 '미국 전기차 판매 정상을 향한 기아 아메리카의 예상치 못한 질주'라는 제목의 소개 기사도 실었다.타임은 "지난해 기아 아메리카는 싸구려 자동차라는 평판을 떨치고 연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며 EV6의 대성공을 언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현대차·기아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베트남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은 동남아 4위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판매국으로, 최근 경제 성장과 맞물려 빠르게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신차 출시 및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수요 대응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현대차는 2017년 베트남 탄콩그룹과 베트남 닌빈성에 생산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그랜드 i10, 아반떼, 투싼, 싼타페를 생산했다
[월드경제=김헌균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4일부터 사흘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3’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삼성전자는 14년 연속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용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스마트 사이니지 라인업, 130형 크기의 LED 올인원을 공개한다.‘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The Wall For Virtual Production)’은 스튜디오 전체를 평면 또는 최대 6000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삼성SDI와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이 미국 인디애나주에 들어선다.에릭 홀콤 인디애나주지사는 13일 트위터를 통해 삼성SDI와 GM이 미국 인디애나주 북중부 지역인 세인트조셉 카운티 내 뉴 칼라일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건설한다고 전했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에 이어 GM과도 배터리 합작 투자에 나서며 포드를 제외한 현지 3대 완성차 업체 중 2곳과 협업관계를 맺게 됐다.홀콤 주지사는 “2026년부터 1천7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양사는 앞서 지난 4월 2026년 양산을
포스코홀딩스는 13일 전남 율촌1산업단지에서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착공식은 아르헨티나 염수 기반의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공장의 첫 삽으로, 전기차 60만대를 만들 수 있는 2만 5000톤 규모다.포스코홀딩스는 2028년까지 10만 톤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리튬을 비롯한 글로벌 자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 이차전지분야를 비롯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산 전기차 베스트셀러인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이 누적 판매량 3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12일 현대차의 기업설명(IR) 자료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는 2018년 출시 이후 지난 4월까지 28만5138대로 집계됐다.코나 일레트릭의 판매량은 2018년 2만2787대에서 2020년 8만5313대까지 늘었다가 반도체 수급난으로 2021년 4만5610대로 떨어졌다. 이어 지난해 5만6611대로 증가했고, 올 들어서는 4월까지 2만6366대 판매됐다.이같은 판매 추세라면 내달 중 코나 일
[월드경제=김헌균 기자] 테슬라가 포드에 이어 GM(제네럴모터스)과도 자사의 급속충전기 '슈퍼차저'를 공유하기로 했다.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 8일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전기차 충전시설을 함께 쓰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GM 전기차 운전자는 내년 초부터 미국 전역에 설치된 테슬라 슈퍼차저 1만2천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현재 GM 전기차를 테슬라 슈퍼차저에 연결하려면 어댑터가 필요하지만 GM은 2025년부터 슈퍼차저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포트를 자사 생산 차
[월드경제=김헌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수입차 딜러사들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관리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수입차 공식 딜러 업체들과 ‘B-Lifecare(비-라이프케어) 서비스 제공 및 신규서비스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참여 업체는 국내 주요 수입차량의 유통, 판매사들로 아우토플라츠, 마이스터 모터스, 클라쎄오토 등 총 7곳이다.'B-Lifecare'는 사용자들에게 개인별 운행/충전 습관 분석, 배터리 스트레스 관리 점수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배터리의 효율적 관리를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과 SK온이 미국에 합작 설립하는 배터리 공장이 조지아주 정부로부터 7억달러(9000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매체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6일 조지아주 북부 바토우 카운티에 지어질 배터리공장은 주정부와 지자체로부터 향후 20여년간 2억4700만달러 규모의 재산세 감면과 9800만달러 대규모 프로젝트 세액공제 그리고 4000만달러 조지아주 경제 사업 지원(REBA) 보조금 등을 받는다고 전했다.오는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세워지는 공장은 전기차 약 30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두자릿수의 신차 판매 증가율을 보이면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의 올 1~5월 누적 판매대수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16%, 기아는 21% 늘어났다.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일 지난 5월 한 달간 신차 판매량이 7만1대로, 작년 같은 달(5만9432대)보다 18% 증가했다고 밝혔다.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량은 6만4070대로, 작년 동월보다 8% 늘었다.올 들어 현대차의 누적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32만5261대를 기록했다.차종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 배터리시스템 공장을 짓고, 전기차 시장 경쟁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수도 자카르타 외곽 자와바랏 주 브카시시에 위치한 공장 부지에서 배터리 시스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이 착공식에는 모하마드 리드완 카밀 주지사, 이상덕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현대모비스 전동화BU 오흥섭 전무 등 정부와 업계 관계자, 현지 언론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인도네시아 배터리 시스템 공장은 아세안 시장을 겨냥한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전동화
[월드경제=김헌균 기자]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5조7000억원을 공동 투자해 미국에 연간 약 30만 대 물량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한다.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현대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권영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이번 체결식을 기점으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HMGMA) 부지가 위치한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브라이언 카운티에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월드경제=김헌균 기자] LG전자는 24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LG전자 임직원과 GS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호 충전기 제품 생산'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LG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된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는 이 자리에서 '하이비차저(HiEV Charger)'로 사명 변경을 발표했다.LG전자는 하이비차저 인수 이후 충전기 개발, 생산 능력을 내재화하고 있으며 충전소 운영 노하우와 사용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한 GS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22일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퍼포먼스 제품 ‘아이온 에보’와 ‘아이온 에보 SU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한국타이어는 전기차의 강력한 순간 토크와 배터리 무게에 대응하기 위해 ‘EV 형상 기술’을 적용해 코너링 강성을 최대 10% 향상시켰다. 또한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벨트’를 채용해 타이어의 조정 안정성을 높여 고속 주행 시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지원한다.특히 타이어 바닥면의 가로, 세로 홈의 너비를 맞춤 설계해 배수 성능을 높이고, EV 전용 트레
현대차·기아가 유럽에서 전기차(EV) 누적 판매 50만대를 달성해 유럽 현지에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는 지난 2014년 첫 전기차 출시 후 9년 만의 성과다.17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4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총 50만8천422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은 각각 27만3천879대, 23만4천543대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고객을 겨냥한 맞춤형 전략을 펼친 것이 전기차 시장 선전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내연기관 라인업이 주축이었던 주력 차종에 친환경 모델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관련 인프라 확충이 가속 페달을 밟는 가운데, 정부도 파격수준의 세제혜택을 내걸며 지원을 약속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9일 울산공장을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연내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계획과 더불어 2030년까지 24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현대차는 울산공장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기아는 지난 4월 오토랜드 화성에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공장을 착공했고, 오토랜드 광명도 상반기 중 내연기관 생산 시설을 전기차 전용 라인으로 변경하는 작업을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다재다능한 SUV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The All New Kona Electric, 이하 코나 일렉트릭)’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코나 일렉트릭은 64.8kWh 배터리를 장착해 국내 산업부 인증 기준으로 417km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롱레인지, 17인치 휠 적용 기준)를 갖췄다. 또한 코나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신형 코나에 전기차 모델을 먼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Red Dot Design Award 2023)’에서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 4개의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3일 전했다.이번 수상작은 ‘아이온’ 브랜드의 고성능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i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이 11일 부산에서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그랜트 샵스(Grant Shapps) 장관과 영국 신규원전 사업참여 방안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2일 전했다.이번 면담에서 정승일 사장은 영국 정부의 조직개편과 영국원자력청(GBN) 설립을 통한 영국의 원자력 확대정책을 지지하고 한전이 정책달성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으며 한전과 영국원자력청 간의 신규 원전사업 개발에 대한 협력 MOU를 추진하는 방안도 제안했다.정승일 사장과 그랜트 샵스 장관은 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