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서학개미들의 엔비디아 사랑이 식을줄을 모른다.특히 테슬라 다음으로 투자자들의 인기를 모았던 애플의 자리까지 위협하는 거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15일 한국예탁결제원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엔비디아 주식 평가액은 47억8천98만7천662달러로, 테슬라(123억1천750만710달러), 애플(48억5천26만6천378달러)에 이은 3위에 올랐다.1년 전만 하더라도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애플 주식 평가액은 42억4천달러로 엔비디아(20억달러)의 2배 이상이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새해 들어 일본 증시가 활화산처럼 타오르고 있다.도쿄증권거래소 상장 주식의 시가총액이 3년 반 만에 아시아 1위 자리를 되찾았다.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약 34년 만에 35,000선을 돌파하며 35.049.86으로 장을 마감했다.직전 거래일보다 1.5%(13조엔) 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달러로 환산했을 때 6조3천200억 달러에 해당한다.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케이지수가 35,000을 넘어선 것은 1990년 2월 이후 처음이다.중국 상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공식 승인했다.로이터·CNBC·뉴욕타임즈(NYT)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10일(현지시간) 앞서 상장을 신청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을 승인했다.이번 승인으로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아도 가상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문이 열렸다.CNBC는 약 290억달러 규모의 가상화폐를 보유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가 ETF 첫 타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블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세계은행(WB)이 지정학적 긴장의 계속, 무역규제 강화, 긴축적 통화정책 영향 등으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3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WB은 9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 발표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전년대비 2.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2.6%)보다 0.2%포인트(p) 낮은 것이다. 작년 6월 제시된 올해 성장률 전망치(2.4%)와는 같다.내년 성장률은 경기 회복세로 2.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WB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어 최근 중동의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유엔(UN)이 올 한해 세계경제가 전년 대비 2.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해 국제 통화기금이 제시한 전망치에서 떨어진 수치.특히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세계경제와 같은 2.4%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해 눈길을 끈다.4일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2024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제시, 지난해 5월 전망치 대비 0.1%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전망치(2.9%) 대비 다소 낮은 수준이다.권역별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2023년 가장 관심이 집중된 기업중의 하나는 엔비디아다.전 세계적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끌었던 엔비디아에 대한 새해 전망도 양 극단을 달리고 있다.차트를 다루는 이들은 주가 흐름으로 볼 때 내년 20~30%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하지만, 시장의 주류는 펀더멘털로 볼 때 엔비디아가 내년 최소 13%는 더 오른다고 전망하고 있는 것.특히 월가 금융기관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엔비디아의 고공행진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증권사와 금융기관은 엔비디아를 최선호 주로 꼽으며 뉴욕증시 주요 종목 중 주가 상승
[월드경제=김헌균 기자] 미국 금리가 시장의 예상대로 동결되면서, 내년 인하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현지시간 13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 연속 동결이며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긴축 국면에서 기준금리가 정점이나 그 근처에 도달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실상 금리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수출이 1년 2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10월 경상수지가 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무엇보다도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어들면서 생겨나는 '불황형 흑자' 아니냐는 그동안의 우려를 걷어내는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상수지는 68억달러(약 8조96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5월부터 이어진 연속 흑자로 특히 10월 경상수지는 2021년 10월 79억 달러 이후 최대 흑자다.상품수지는 53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7개월 연속 플러스를 보였다.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4만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내년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내년 4월로 예정된 '반감기'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 요인이다. 4년 주기의 반감기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들어, 시장에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4일 오후 7시 25분 기준,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월드경제=김헌균 기자] 중국의 지속된 부동산 침체가 올해 부동산업체들의 매출 하락으로도 나타났다. 중국 증권일보는 4일 중국지수연구원 자료를 인용해 올해 1∼11월 중국 부동산 상위 100대 기업의 총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한 5조7천379억위안(약 1천49조원)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이 중 상위 10대 기업의 같은 기간 총 매출액은 2조5천237억위안(약 460조원)으로 작년 대비 9.3% 줄었다.부동산 100대 기업의 11월 한 달 매출액은 작년 11월보다 29.2% 줄어들었고, 지난 10월보다는 0.6%
[월드경제=김헌균 기자] 한국과 일본의 통화스와프가 2015년 이후 8년 만에 재개된다. 기획재정부는 1일 한국은행과 일본은행이 총 100억 달러, 계약 기간 3년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와 같은 비상시기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는 계약이다.이번에 체결한 계약은 달러화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우리가 원화를 맡기면 일본이 달러화를 빌려주고, 일본이 엔화를 맡기면 우리가 달러화를 빌려주는 구조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양국 정부가 일본 재무성에서 열린 한일재무장관회의에서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선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 투자자들은 연준이 내년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52%로 예측한다고 보도했다.이 수치는 지난 10월 말의 29%에서 대폭 증가한 것으로 투자자 과반수가 내년 상반기에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한 셈이다.도이체방크는 훨씬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