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황경진 기자】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2020년이 저물고 있다. 백신 개발로 영국을 필두로 세계 각국이 백신 접종에 나서고 있어 인류가 희망을 갖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2021년에는 우리도 하루빨리 백신 도입이 이뤄져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월드경제신문 황경진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성북구 북악산 숙정문 인근 산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찰측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 17분경 박원순 서울시장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7시간 동안의 경찰과 소방대원 합동으로 대대적인 수색을 한 결과 오늘(10일) 00시 01분경 서울시 성북구 북악산 숙정문 인근 산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월드경제신문 황경진 기자】정부가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배송업무가 급증해 장시간 노동 등 법 위반이 우려되는 주요 택배회사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총 243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28일 최근 배송업무가 급증해 장시간 노동 등 법 위반이 우려되는 주요 택배회사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고용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택배회사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월드경제신문=황경진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표방하며 급성장한 다이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제품에서 납 등 유해물질이 잇따라 검출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어린이 제품인 휴대용체스 2종에서 중금속인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 판매 중지 및 리콜 조치에 들어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납은 어린이 지능 발달 저하, 식욕부진, 빈혈, 근육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인체발암가능물질(2B)로 분류하고 있다.이로 인해 다이소는 당국으로부터 시정권고를 받고 12일만에 해당 내용
[월드경제신문=황경진 기자] 제일모직과 합병 이후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의 임원 등이 국가를 상대로 수백억원대의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26일 해양경찰청(해경)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 가거도 방파제 설치 공사를 지휘했던 당시 삼성물산 상무를 포함한 삼성 측 2명과 설계업체 직원 3명 등 5명에 대해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정부 예산 100억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해경은 이들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이들은 지난 2013
[월드경제신문=황경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에 대해 검찰이 겨눈 칼 끝과 정면으로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검찰은 지난 8일 이 부회장의 이 같은 혐의에 대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다음 날 구속 필요성에 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되면서 이 부회장은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이후 이 부회장 변호인측은 기소의 정당성과 이를 평가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이하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했고 오는 26일 이 부회장의 기소 여부에 대한 수사심의위의 최종 의견이 나올 예정이다.수사심의위는 법조계와
[월드경제신문=황경진 기자]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해 부정한 방식으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하고 이 과정에서 회계장부 조작 같은 여러 불법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기소가 적절한지 외부 전문가가 판단하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열린다. 수사심의위는 법조계, 학계, 시민단체, 언론계, 문화·예술계에서 위촉된 150~25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중 15명을 무작위로 선정하게 된다.수사심의위의 의견이 법적인 구속력을 가지진 않고 사건의 기소 여부는 검찰이 판단하게 돼 있지
【월드경제신문 황경진 기자】“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 등 손해보험사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진단한 주치의의 ‘진단서’를 부인하고, 환자를 보지도 않은 유령 의사의 불법적 자문소견으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악행을 지속하고 있다”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이 같은 잘못된 관행의 개선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지난 2일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다.금소연에 따르면 2007년과 2009년에 롯데손보 보험에 가입한 김모씨(남자, 43세) 2018년 9월 21일 경북 경주시에서 운전 중 교통사고로 의식이 혼미할 정도로 뇌출혈 등의 중상
【월드경제신문 황경진 기자】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거느린 철강기업 포스코는 국내 대기오염을 악화시키는 주요 기업중 하나로 꼽힌다. 그 동안 정부와 환경단체가 포스코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대해 지속적으로 저감 대책 등을 요구해왔지만 오히려 포항제철소가 내뿜는 대기오염물질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굴뚝 자동측정기기(TMS) 측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포항제철소에서 배출한 오염물질은 1700만kg 정도로 4년 사이 3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포항제철소의 굴뚝 15곳에 TMS 측정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
[월드경제신문=황경진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가 28일 오전 10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본사 앞에서 포스코의 비리와 반사회적 경영행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포항제철소 노동조합은 기자회견에 앞서 27일 성명서를 통해 "포스코는 박태준 초대 회장으로부터 (현)최정우 회장의 전임 회장인 권오준 8대 회장에 이르기까지 비리, 부실투자와 방만경영, 정치권과의 유착 의혹 등으로 법의 심판대에 서지 않은 인물은 재임 기간이 1년에 불과했던 3대 정명식 회장이 유일하다"며 "특히 이명박, 박근혜 정권 아래에서 포스코는 정권